분류 전체보기 (571) 썸네일형 리스트형 필라 이야기 (나이아 가라 2) 다음날 새벽 룸메이트이신 권사님이 내 코고는 소리에 잠을 못이루었을까 걱정되어 일찍 일어 났다. 그리고 창밖을 보니 우와~~~~ 멋진 일출 장면이 연출 되고 있었다. 지평선 끝에서부터 시작되는 듯한 물줄기와 떠오르는 태양과 발밑의 거대한 물안개... 정말 환상적인 장면이여서 옆 침대의 권사님.. 필라 이야기 (나이아 가라) 세네카 호수를 거슬러 한참을 달려 캐나다 국경에 도착했다. 가이드는 어쩌다 한번씩 설명을 해주는데 메모하려니 흔들리는 차속에서 힘들고 그러다 보니 설명을 제대로 할수가 없다. 가이드의 엄명에 따라 캐나다입국에 따른 수속을 긴장속에 마치고 (국경을 이렇게 간단하게 넘는 일.. 필라 이야기 (세네카 호수) 필라에 와서 겨울을 맞아 12월 하루 뉴욕 맨하탄에 다녀 왔고 혼자 필라 시내구경 다니고 언니의 배려로 워싱턴에도 다녀 왔는데 언니가 다시 나이아가라 여행을 보내주셨다. 혼자 가야 하는 여행이라 호텔방을 혼자 쓰게 되면 과외돈을 더 내야하니까 나중에 패키지여행으로 다시 오게 되면 그때 가.. 필라 이야기 (워싱턴 벚꽃구경) 다시 필라 이야기를 계속 해야겠다. 미국에 들어간것이 2005년 10월 30일 케네디공항에 도착해서 입국심사할때 예쁘게 잘 생긴 백인아저씨가 아량을 베풀어 6개월 체류비자를 찍어 주었었다. 바짝 긴장한데다 서툰영어로 "six months, please~~" 를 연발했더니 "너 여기서 job 가지면 안돼!!" 하고 엄숙하게 경고.. 동백 아~ 동백꽃(2) 사순절 기간에 고난주간을 앞두고 여행에 나서는 게 사치라는 생각이 들었다. 약속은 한참 전에 해둔거지만 그때는 고난주간을 염두에 두지 못하고 승락해 버린터. 가려고 보니 사순절 기간이였다. 아직 사순절기간이니까 아직 고난주간이 아니니까....라고 혼자 위로하고 달래면서 나선 여행. 2003년부터 내 여행기록은 별로 없다 미국에 다녀온것 말고는 친구들과 어울려 하루여행도 다니지 않았다. 그전까지는 곳곳을 다니며 즐겼는데 말이다. 큰애 중학교때 어머니회 임원모임이 지금까지 계속되서 여행친구로 발전했다. 처음에는 열명이 돌아가며 집에서 점심먹고 수다떨고 그러곤 했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한명 두명 나가고 지금은 다섯명만 서로 가깝게 지내고 있다. 벌써 20년이 넘는 세월이다. 우리 다섯중 요리사로 있는 윤이엄마가.. 동백 아~~동백꽃 (1) 봄을 맞으러 갔다. 아니 꽃의 이별을 보러 갔다 동백섬 거제도에서 배를 타고 10 여분을 가면 울창한 동백의 숲을 가진 아담한 섬이 나온다. 하늘에서 보면 섬의 모양이 마음 심(心)자 처럼 생겼다고 해서 只心島! 동백나무가 많아 동백섬이라고도 한다. 정말 동백나무가 너무 많다. 아니 섬의 거의 전부가 동백나무이다. 수백년된 동백나무의 굳굳하고 청청한 모습을 보려니 아련한 동백꽃이라기 보다 너무나 올곧고 당찬 꽃같은 느낌이다. 나무에 비해 꽃들은 아주 작다. 다섯잎의 꽃은 서로를 꼬옥 안고 있는 듯 했고 그 모습 그대로 땅에 떨어진 꽃들을 차마 밟을수 없었다. 어떻게 바다 한가운데에 이렇게 예쁜 섬이 존재할수 있는걸까? 일제때부터 그 아픈 역사를 안고 묵묵히 참아 이겨낸 곳곳의 상처를 보니 마침 내리는 보.. 필라 이야기 (마리오 란자와 미스 펜실베니아) 2006년 3월 필라의 날씨는 우리나라 봄날씨처럼 변덕스러웠다. 봄이 오면서 남아 있는 겨울을 보내기 위해 날씨가 그렇게 궂었나 보다. 그래서 대부분의 날들은 노인 아파트안에서만 보내야 했고 어쩌다 날이 개여도 컨디션이 안좋을때가 많아 시내구경 할 여유가 없었다. 포우의 집에 혼자 다녀오고 .. 겨울 배웅 (눈꽃 열차) 지난 1월 30일에 모처럼 여행을 했다. 몇년전까지는 친구들과 어울려 여행도 자주 다녔는데 애들 결혼하고 손주 본 후로는 때가 잘 맞지 않아선지 함께 여행 할 기회가 없었다. 무리해서 다니는 여행에 실증도 났고 여러 이유가 있었지만.... 이번엔 미리 선약을 했기 때문에 안갈수 없어서 큰애 해산도우미를 하면서도 좀 무리해서 가게 되었다. 몇년만에 길을 나선건지 기억도 가물 가물하다. 오랜만에 나타난 나를 보고 모두들 반가워 한다. 7시 40분에 영등포역을 출발한 기차는 청량리에서 또 사람들을 태우고 강원도로 향한다. 눈꽃열차 여행은 두번째이다. 몇년전에 같은 교회 권사님과 둘이서 눈구경 하자고 나섰었는데 겨울 끄트머리여서 눈구경도 제대로 못하고 하루종일 기차안에서 있느라 지쳤던 기억이 남는다. 이번에도 .. 두고온 산하 "두고온 산하" 이 곡은 옛날 영화 제목이기도 하고 가곡의 제목이기도 하다. 글쎄이 노래와 영화를 알고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1961년 국방부에 응모한 작가 신봉승씨의 첫 작품으로 신봉승씨는 이 작품을 계기로 라디오 드라마 작가로 출발하였다고 한다. 영화의 내용은 잘 기억나지 않는다. 1961년이면 중학교 3학년때인데 그때 이 영화를 본것이 아니고 다만 영화의 포스터만 기억이 나고 이 노래가 기억이 나서 음악카페에서 글을 올렸더니 음악의 고수분이 이 노래를 올려 주셨다. 나는 내가 국민학교때가 아니였나 했는데.....노래는 테너 김화용씨가 불렀다. 가요114에서 노래를 찾았지만 파일을 가져 올수 없는 아쉬움을 고마운 고수분이 해결해 주셔서 이렇게 올릴 수 있게 됐다. 이 영화의 주인공은 유주용(윤복.. 저 구름 흘러 가는 곳 내 컴에 있는 노래를 블로그에 올리는 방법을 드디어 알아냈다. 인터넷을 뒤지고 작은 사위의 원격지원까지 받아가며 실험에 실험을 거쳐서.... 저녁 내내 컴앞에서 씨름하다 보니 드라마도 못보고 눈앞이 어질어질하다. 아~~~인간 승리!!!비파 승리!!! 이 노래는 영화 "길은 멀어도"에 삽입됐던 "저 구름 흘러 가는곳"이다 소프라노 박성련과 작곡가 김동진의 노래. 박성련은 그당시 대학생이였다고 한다. 유명한 바리톤 김동규의 어머니란다 .영화중에 최무룡이 부르는 장면을 작곡가 김동진씨가 불렀다는 이야기. 아~~어지러워라.... (세월이 지나니 올려졌던 노래들은 들을수가 없다. 원본으로 올리고 싶은데 그게 안된다.결국 훔쳐다 올려야 하나?원곡은 훔칠수도 없는데......) 이전 1 ··· 52 53 54 55 56 57 5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