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이 있는 쉼터 (50) 썸네일형 리스트형 10월의 마지막 날에 2023년 10월 31일 내 평생에 다시 오지 않을 날이다. 오늘같은 날에 방송에서 너무 많이 들려 주는 곡이 이 노래이다. 나도 듣다가 한 곡 올려 보려 한다. 올해는 1월부터 지금까지 별로 건강하다고 생각했던 적이 없는듯 하다. 원래 약골이니 평생 건강하다고는 할 수 없었지만 그래도 계절따라 꽃구경, 단풍구경 등등 소소히 다닐 정도는 됐었는데 나이탓도 있고 코로나탓도 있고 해서 올해는 영 외출이 시원치 못하다. 몸 컨디션도 들쭉날쭉해서 하루는 괜찮다가 사흘은 누워 있고 정말 건강에 자신이 없어져서 매사에 소극적이 되어 버렸다. 괜찮아지겠지...... 나이 들어 가는거니까 요 정도도 감사해야지..... 자꾸 자기위로하면서 마음을 추스른다. 어제 오후 산책하러 나갔다 아카시아나무끝에 꽃 몇송이가 피어 있.. Donde voy(어디로 가야 하나~~) 이 노래는 애절한 멜로디의 곡이다 컴에 저장해 놓고 듣는 애청곡 라인댄스 하는중 이 곡이 있어 혼자 연습하기도 했다. 왈츠곡인데 초보자에겐 왈츠가 힘들다고 먼저 강사님이 좀 더 있다 배우자고 했는데 우리 수업을 그만 두셨지만 혼자 연습해서 가끔 스텝을 밟아 본다. 성경타자 하다가 오랜만에 블로그에 들어와 음악동영상을 보니 비공개로 전환된 영상들이 몇개 있어 다시 올렸다 몇년에 한번씩 보수작업을 해줘야 한다 원곡 라인댄스 곡 그저 상상할 뿐이지.... 가사를 생각하면서 듣는다. 참 아름답다...라는 생각이 든다. 듣기만 해도...... 집에 있을때는 주로 cbs-fm 라디오를 틀어 놓는다. 오전에는 클래식방송, 11시부터는 joy4u 에 고정되어 있다. 산책할 때는 내 폰에 저장되어 있는 음악들을 듣고..... 요즘 자주 찾아 듣는 곡 하나 올려 본다. 가사를 듣기만 해도 마음이 저려오는 곡, "시와 그림"의 cd 를 사려 말씀사에 갔는데 없어 그냥 돌아왔다. 5월의 첫날 5월의 첫날은 어제였지만...... 이맘때면 곳곳에서 들렸던 노래다. Bee Gees의 노래 "First of May" 이번에는 가곡 (또 한송이의 나의 모란) 모란꽃이 6월에 피는 꽃인데 지난 주일 덕수궁 다녀온 백권사가 활짝 핀 모란꽃 사진을 보여준다. 저 아래쪽도 6월이 아닌 5월에 모란꽃 축제를 연다는 소식도 있고..... 갑자기 모란꽃 노래가 또 생각나서 올려본다. 곽신형씨는 우리교회 솔리스트로 헌금송을 자주 부르셨는데 이제는 은퇴했는지 안보인다. 옛 노래 (모란이 피기 까지는) 모란꽃이 피었을까? 이미 져버렸을까? 오늘따라 생각나는 노래가 있어서 찾아 보았다. 가곡이였나? 유행가였나? 유행가였네.... 드라마 주제가였던것도 같고.... 1959년에 나온 곡이니 내 나이 열두살때네. 암튼 이 노래 많이 좋아했었다. 기분 우울할 때 듣는 곡 짧고 화려한 벚꽃의 향연도 끝났고 또 다른 봄꽃들이 여름을 향해 달려 가고 있다. 보이지 않게 아픈 몸의 부위들이 갈수록 크게 자리를 잡아 가고 할일 가득 벌려 놓은듯한 날들이 계속 되면 혼자 지쳐 아무것도 하기 싫어진다. 창으로 들어오는 햇빛이 강렬해질수록 내 안의 열정들이 소멸되는 듯한 느낌 음악으로라도 기운을 내봐야 한다. 옛 영화 (An affair to remember) 가끔 옛날 영화 중에서 좋아하는 영화 한편을 보곤 한다. 1957년에 개봉된 이 영화다 케리 그란트와 데보라 카 가 주연한 이 아름다운 영화 며칠전에도 한가한 시간, 아니 몸이 좀 불편해서 누워있던 시간에 문득 이 영화가 생각나서 또 영화를 보았다. 언제봐도 참 예쁜 영화다. 후에 리메이크되어 워렌 비티가 케리 그란트 역을 맡아 크게 성공했지만 워렌 비티는 전혀 주인공으로 어울리지 않는듯 해서 보고 싶지 않다. 주제가 또한 얼마나 고운지..... 찾아보니 빅 다몬이 부른 영상이 있어 올려 본다. 영화 주제가 느닷없이 생각난 노래 Whistling away the dark 예전에 봤던 영화에서 쥴리 앤드류스가 출연하고 불렀던 노래다. 한국어로 된 영화제목이 생각이 안나지만....... 이번 주말부터 맹추위가 시작된다니 벌써부터 움추러 든다. 외출이라고 해봤자 교회와 병원들 뿐인데 이곳 한적한 곳으로 이사를 오니 외출하는 일이 번거롭고 힘들게 느껴져서 되도록이면 산책외에는 나가고 싶은 생각이 안든다. 이것도 나이든 탓이겠지....... 이전 1 2 3 4 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