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파 이야기 (392) 썸네일형 리스트형 9월의 시작 DAUM 에서 티스토리로 이사 왔다. 모든 글과 사진, 음악들을 고대로 옮겨 주었으니 고맙다고 해야 할까? 분명 내집인데 남의 집 인것 같아 쉽게 글이 써지지 않아 여러날을 그냥 버려 두었다. 9월이 시작 되었으니 겸사겸사 내 집에도 인사를 해야 할 것 같아 끄적여 본다. 저쪽집에서도 내 블로그에 오시는 분은 한정되어 있는 조용한 집인데 이리로 새로 이사왔으니 이웃도 없고 인사할 데도 없어서 조용하기 그지 없다. 옛 친구 블로그를 찾아 구독을 청해야 할 일이 남아 있다. 아님 그냥 내버려 둬도 뭐 누가 뭐라 하진 않을텐데....... 어제까지도 선선한 날씨여서 긴옷 찾아 입기 바빴는데 오늘 햇볕은 제법 따갑다. 며칠 후 태풍이 온다는 소식이니 태풍이 지나면 또 선선해지겠지만.... 다시 시작하자. 9월이.. 댄스 입문 나이 들어 안하던 짓 하게 됐다. 코로나가 조금 완화되어서인지 (요즘은 다시 악화 되가고 있지만) 아파트 단지내 복지관이 활동을 시작하고 프로그램 안내를 붙여 놨다. 그런거에는 조금도 관심이 없는 나 지나다 보니 정원제 프로그램이 몇개 있는데 7월부터 새로 개강한다는 안내 뭐뭐 있나?.....하고 어느 날 사진을 찍어 찬찬히 보았다. 여러가지 있지만 내가 하고 싶은건 하나도 없네~~ 클래식 기타반이 혹 있으면 좋은데..... 그 프로그램 중에 라인댄스반이 있었다. 강남 친구 숙희는 라인댄스를 8년전부터 계속 하고 있어 통화하면서 이런 프로그램이 있더라.... 했더니 당장 가서 신청하지 왜 이제껏 있냐며 호통을 친다. 친구 따라 강남 간다고, 하도 야단을 해서 그래 알았어...했다. 그리고 다음날 복지관에.. 산책길의 나무들 시간이 날 때 집에만 있을 때 더운 날씨지만 그늘을 만들어 주는 산책길을 걷곤 한다. 집을 나와 다리를 건너면 양쪽으로 산책길이 잘 되어 있어 오전 시간에 한번씩 걷는데 걷다 보니 나무이름들이 궁금해졌다. 지난 6월에는 오랜만에 서쪽으로 가보았는데 큰 나무에 예쁜 꽃이 달려 있었다. 무슨 꽃이지? 검색해 보니 모감주나무 라고 한다. 향기도 특이했다. 한약재로도 쓰인다고 하는데.... 며칠 뒤 동쪽으로 가보았더니 그쪽에도 모감주나무가 몇그루 있었다. 너무 더워 한참동안 산책을 못하다가 이십여일만에 서쪽으로 가 보았더니 모감주나무 꽃이 열매로 변해 있었고 또 며칠후에 가보니 열매가 익어가느라 빛깔이 변해 있는걸 보았다. 모감주나무를 보러 가면 그 옆으로 무궁화나무들이 줄지어 피기 시작하고 배롱나무가 딱 한그.. 망설이는 중 DAUM 블로그가 종료되고 티스토리로 주소를 옮기라고 한다. 원래 다움에 세 들어서 글을 쓰고 있었으니 주인이 나가라면 나가야 할거다. 처음 칼럼이였을 때는 몇년 올렸던 글들을 그대로 없애 버려 지나면서 많이 아쉽고 후회도 했었다. 다시 블로그를 개설하고 나름 열심히 십오년을 지내 왔는데 주인의 한마디에 아무 소리 못하고 이사를 하게 되었다. 글 내용은 그대로 옮겨 준다는 큰 선심.... 그러나 댓글은 못 옮겨 준댄다. 몇년전 스킨을 변경하면서 글이며 사진들이 제멋대로 올려져 있어 낭패였는데 이번에는 그런 과오는 범하지 않을지도 걱정이다. 중간에 파이사진들도 다 삭제됐고..... 용기를 내어 오늘 티스토리로 옮겨볼까 하고 들어가 봤는데 차마 마지막 클릭을 못하고 다시 블로그에 글을 올려 본다. 네이버로 .. 198일 2차 완타 작년 12월 9일부터 시작해서 오늘까지 2차 성경타자가 끝났다. 198일이 걸렸다. 1차는 310일이 걸렸는데 기록이 조금 당겨진 셈이다. 원래 목표는 150일 이였는데 이사 후유증도 있었고 등등 이유로 좀 늦춰졌다. 누구랑 시합하는것도 아니고 혼자와의 도전? 당분간 성경타자는 좀 쉬고 2년전 허리병으로 중단해 두었던 필사를 다시 해볼 생각이다. 생각이 곧 행동으로 옮겨지는 건 아니니 장담할 수는 없겠다. 요통, 좌골신경통, 방사통 등에 무지외반증 까지 골고루 아프니 의자에 잘못 된 자세로 앉아 있을수 없다. 무언가를 쓰거나 하다보면 의자에서의 자세가 불안정해 지기 때문이다. 아프면 아픈대로 그냥 살아야지..... 혼자 속내가 시끌하다. 3시간의 공백 세상 살다 보면 아차! 하는 순간에 뜻밖의 일을 만날수 있다. 늘 조심하면서 산다고 나름 애쓰지만 어쩔수 없는 황당한 일이 일어나기도 한다. 지난 금요일 (6월 17일) 금요권찰공부가 상반기 종강을 하고 1여전도회 월례회가 있는 날이다. 어쩌다 보니 수요일, 목요일 계속 피곤했던지 금요권찰공부 목사님 말씀이 자꾸 저 멀리에서 들리며 지루해진다. 권사 은퇴한지 5년이 지났고 구역장도 당연 은퇴했어야 하는데 구역에 구역장 맡을 사람이 없어 구역장의 임기가 만 75세로 연장 내년까지 꼼짝없이 구역장을 내려 놓을수 없게 됐다. 권찰공부에 나가 보면 내가 제일 연장자이고 1여전도회 월례회 때나 나이 든 은퇴권사들을 볼 수 있다. 다른 교구는 몰라도 우리 교구에서는 내가 제일 나이 많은 구역장이 아닐까 싶다. 몸도.. 옛 블로그 친구들 엊그제 저녁에 느닷없는 카톡 옛 블친 쉴즈에게서였다. 또 다른 블친 금은화님에게서 연락이 왔었다는.... 내 소식을 물어 잠간 소식을 주고 받았다면서~~~ 쉴즈와도 금은화님과도 얼굴 본지 한참전이다. 블로그 이전 다음칼럼을 쉴즈가 제일 먼저 시작했고 형님도 한번 해보세요....하는 말에 용기를 얻어 칼럼을 시작했었다. 왕언니도 조금 후에 시작 하셨고 블로그 이전에는 "살자" 라는 앱에서 많은 아줌마들이 공감을 해서 번개도 잘 하고 서로 정보도 공유하고 그랬었다. 20년도 더 넘은 시절의 이야기다. 그 후 이렇게 저렇게 연결되던 블친들이 이렇게 저렇게 흩어졌고 간간히 온라인에서 소식만 주고 받았었다. 그리고 각자생활속으로 들어가 온라인에서 사라진 분도 있고 활동 범위가 달라 소식이 끊어진 분들도 있어 조금.. 다시 장미원 지난번 장미원에 갔다가 모란과 작약꽃만 보고 왔다고 친구 숙희에게 작약꽃 사진을 보냈더니 장미꽃 필때 한번 만나자고 해서 월요일(5월 30일) 약속을 했었다. 오이도 사는 의전이랑 셋이 만난지도 오래되어서 그러자고 했고 모임이 이루어졌다. 약속은 11시인데 전철이 빨리 데려다 줘서 10시 40분에 도착했더니 두 친구들은 이미 도착해 있어서 일찍 간 내 생색은 무색해졌다. 나보다 두살 많은 친구들인데 생각은 고등학교때 감성에 머물러 있다. 점심 먹고 장미원으로 가보니 정말 장미들이 활짝 피어 있었다 .몇년전보다는 그 화려함이 좀 줄어든듯 한 느낌은 왜일까? 너무 마른 날씨에도 장미꽃 한송이 한송이의 화려함은 여전한데...... 두 친구들은 사진도 찍는둥 마는둥 그냥 걸었다 쉬었다~~ 나도 장미 사진을 제대.. 더운 날 둘레길을 가다 지난 수요일 (5월 25일) 세명이 만나 북한산을 가기로 약속했었다. 서울랜드 장미원이 조금 아쉬워 또 만든 약속이다. 죽전에서부터 오는 젊은 권사(63세)랑 삼송에 사는 조금 젊은 권사(66세), 그리고 75세인 나 내가 아는 유일한 맛집인 북한산성입구 "산들애 건강밥상" 에서 푸짐하고 맛있는 점심을 먹고 나를 생각한 두사람의 배려로 등산이 아닌 둘레길을 걷기로 했다. 내시묘역길, 9길과 10길을 걸어 갔다가 다시 되돌아 오는 길 어쩜 날씨도 구름이 끼어 걷기에 참 좋았던 날이였다. 우리 동네 근처에 이렇게 좋은 길도 있었구나 싶었다. 나 혼자는 무서워서 못올것 같다는 농담도 해가며 걸었는데 왕복 만구천보가 넘었다. 허리, 무릎, 발 아픈 내 상태에 좀 무리이긴 했지만 걸을만 했다. 먼데서 온 사람 저.. 전체 예배 영상 매주일마다 예배전체영상이 교회 홈페이지에 업로드 된다. 5부까지 있는 예배 중에서 하나만 올리는데 이 날 우리가 대표기도했던 2부예배가 올라와 있어서 공유한다. 이전 1 2 3 4 5 6 7 8 ··· 4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