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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파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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쨍하고 추운 겨울날 영하 14도, 강한 바람 어르신들은 외출을 삼가라는 문자 어제는 오늘보다 기온이 낮지 않았슴에도 곳곳마다 눈소식에 흐린 날씨에 정말 꼼짝도 하지 않았다 오늘은 햇빛이 반짝거리니 한번 나가볼까? 모자에 패딩을 둘둘 말고 산책하니 바람은 불어도 모진 추위라는 생각이 안들어 오전, 오후 두번이나 산책하고 왔다 어차피 내일은 치과에 가야해서 워밍업이다 생각하고 걷고 오니 기분은 오히려 상쾌하다 북한산과 하늘이 정말 깨끗하다
지나간 해, 와버린 해 2023년이 갔고 2024년이 온지도 보름이 지났다 12월까지만 아프기를.... 기도처럼 새해가 되면서 몸이 조금씩 회복되는걸 느낀다. 감사할 뿐이다 그렇다고 예전처럼 뛰어 다닐 정도는 아니고 조금 덜 피곤해 할 정도이다 그럴것이 몸무게가 회복되지 않아 기운이 없어서일게다 차차 나아지겠지 눈 많이 온 오늘, 눈구경 실컷하고 왔다 지난주, 화요모임에서 철원 주상절리에 가자는 얘기가 나왔었다 헌데 그곳은 화요일에는 운영되지 않는다고~ 그래서 수요일로 바꿔 오늘로 약속했었다 월요일에 일년동안 가지 못한 치과에 다녀왔다 스케일링도 받아야하고 잇몸염증도 있어서다 예약하고 나니 염증은 가라 앉았지만 이왕 예약한거 검사라도 받아야겠어서 오후에 치과가서 치료와 스케일링하고 좀 떨어져 있는 용이부부가 하는 족발집에 들렀..
라인댄스 종강 오늘 라인댄스수업 종강일 다음주 목요일은 휴강 다음해 첫주도 휴강 지난주 목요일에 회식을 했고 오늘 올해 마지막수업이니 좀 화려하게 마무리해보자고 강사님이 제의했었다 오래된 빨간 블라우스를 입어볼까? 하다가 그냥 크리스마스옷을 입었다 나름 좀 젊은층들은 각자 샬랄라하게 모양을 냈고 강사님은 서비스차원?에서 댄스복을 입고 와서 분위기를 냈다 지난번에 영상촬영, 오늘도 촬영 수업 끝나고 사진찍는거 좋아하는 강사님 성화에 여러 포즈로 사진을 남겼다 동영상을 보니 난 아직 기운이 없네
바람의 주말 겨울이 겨울답지 않아 오히려 걱정이였는데 지난 주말 혹독한 겨울을 맛보았다 지난주 목요일, 금요일, 토요일 연이어 점심약속이 잡혀 있어서 무리가 아닐까 걱정이 되었었다 목요일라인댄스 회식은 낙지덮밥과 커피 50분 뛰고나서인지 식사마무리는 잘됐고 금요일 여전도회모임은 비도 오고 속 컨디션이 별로 좋지 않아서 포기 토요일 점심은 오랜만에 밖에서 만나는 F4 권사들 모임이라 꼭 가야한다 지난달에 모임을 결정했었는데 나 땜에 제대로 못모였으니 이번엔 꼭 가야해서 전날 속을 잘 달래 가면서 컨디션조절하고 가는 길, 바람에 날려서 걸어갔다 갑자기 눈이 오다 바람 불다, 날씨가 요동치지만 광화문 산채향에서 즐거운 식사 서울역사박물관에서 수다 마침 셋째 토요일 오후 2시에 공연이 있어 내가 좋아하는 오페라아리아들 들으..
봄날같은 겨울 바다 늘상 하는 얘기, 지난주 금요일 뒤늦은 독감백신주사를 맞고 계속 몸이 제 컨디션을 못찾고 어제는 나름 집에서 쉬었으니 오늘은 그나마 컨디션이 회복되어야 하지만 주일오후부터 속이 또 불편해서 계속 소화제만 먹었는데도 오늘 힘도 없고 속도 편안치 않아 화요만남은 힘들어 오늘은 그냥 쉴래요~ 라고 전화 하려다가 마음을 돌려 약속시간보다 오히려 더 빨리 아파트앞에 나가 찬바람 쐬니 기분이 좀 나아진다 조심해서 점심 먹고 소화제까지 먹었슴에도 조금씩 속이 울렁거린다 날씨는 조금씩 개여 오고 시원한 공항도로를 달리기에 왕산해수욕장 가면 좋겠다~고 했더니 정말 그옆 을왕리해수욕장으로~ 얼마만에 온 서해바다인지~ 가까운듯해도 쉽게 와지지 않는 곳인데 화창해진 하늘과 봄바람처럼 부는 바닷가 한모금 마신 따뜻한 커피로 속..
일년이 지났네 이번주는 추수감사절 특별새벽예배 주간이다 작년 추수감사 새벽예배때 작은애네 둘째 성연이가 간증을 했었다 올해 고등학생이 되어 여전히 교회 열심히 다니는 성연이 어릴때 할머니 껌딱지였던 성연이는 나중에 크면 할머니랑 결혼하겠다는 약속의 동영상도 찍었었는데...... 교회에서 할머니를 보면 훌쩍 큰키로 안아주는 손주 할머니 찬양소리에 잠들고 깼었던 성연이 중학교때 잠시 꼴통부리며 사춘기를 보냈지만 하나님의 은혜로 이겨낸 내 손주 성연이의 간증을 안올렸었기에 이제야 올려 본다 즈네 엄마가 간증문을 약간 손봐줬겠지만.... 지금보다 더 나은 믿음으로 하나님만 의지하는 성연이가 되기를 기도한다. 내일은 호연이의 수능일 잘 보고 잘 풀고 잘 찍고 잘 붙기를......
연휴의 마지막 날 매일 매일이 휴일이고 노는 날이지만 긴~~ 연휴가 끝난다니 서운한가? 화요모임은 휴일에도 계속 쌈밥집에서 야채 든든히 먹고 돌아 돌아 마장호수로 갔더니 휴일이라 사람들이 많다. 호숫가 의자에서 차 마시며 사람구경 하려니 멀미가 난다. 오전내내 흐렸던 하늘도 서서히 맑아지고 하늘이 예쁜 구름을 만들었다. 지난 주 화요일은 다들 시간들이 안맞아 못만났고 어제는 휴일이니 시간이 많다. 마장호수를 떠나 신호등 없는 한적한 시골길만 골라 다니다 보니 삼십분 후에는 감악산 출렁다리에 도착. 등산 해야 하니 그냥 돌아 갑시다.....하고 되돌아 오는 길 벼들은 벌써 노랗게 익어 가고 산등성이 위 하늘과 구름과 바람이 싱그럽다. 오는 길에 한적한 저수지에서 잠시 쉬었다가 집으로 오는길 다섯시간 정도 차를 타니 체력이 ..
온 가족 함께 우리 가족 열두명 모두 함께 모이기가 힘들다 대학생부터 초등학생까지 여섯 손주들 어른까지 열두명의 가족들이 만난것이 그나마 코로나 이후에는 더 못만났고 작년여름에 모일때도 한명이 빠졌었었다. 이번에는 연휴도 길어 모임날짜를 여유롭게 잡을수 있어 정말 오랜만에 열두명이 만났다 손주들이 커가면 커갈수록 더 모이기 힘들겠다 암튼 그렇게 서오릉 잔치연 식당을 예약해서 가족이 다 모여 식사하고 근처 경성빵집에서 시간을 보냈다 하루종일 한 일이라고는 외출한것 밖에 없는데 피곤하네..... 대학생, 고등학생, 중학생, 초등학생 아직 40대, 50대 그리고 70대 손녀들만 특별히~~
경기 북부 일주 새로 온 라인댄스 강사는 활력과 패기가 넘치고 명랑한 분이다. 온지 3주가 되어 서로 적응하는 중, 댄스스포츠를 먼저 시작하고 외국대회에서 상도 받았다니 그 열정을 짐작할 만하다. 그러다보니 어제 같은 경우, 땀이 흠뻑 날 정도로 뛰어 약간 힘들었다. 잘하려다 보니, 열심히 따라 가려다 보니, 이 나이에 나보다 이십년 전후의 멤버들과 뛰려니 힘이 들 수 밖에..... 그렇게 땀 흘리고 올라오자 마자 주차장에서 기다리는 장로님과 권사님 전화 손 씻을 여유도 없이 달려 나갔고 장로님 차도 마구 달려 애초의 약속대로 춘천으로? 안되요!!! 피곤해서 안되요~~~힘들어요...를 외쳐 그냥 경기도 북부외곽을 한바퀴 돌고 점심을 먹었다. 전라도밥상집 누릉지까지 긁어 먹고 늘 다니던 카페로 가려다가 근처 마장호수로~ ..
영화 한편 지난 토요일 막내올케가 전화를 했다. 그동안 코로나 후유증이 좀 나았나 하는 안부 전화 얼굴 본지도 오래 됐고 별 다른 약속이 없어 같이 영화를 보기로 했다. 벌써부터 큰애랑 약속해서 보자고 했던 영화인데 큰애 대신 올케랑 보게 되었다. 재미 있는 영화 영화 보면서 이렇게 웃은게 얼마만인지...... 배우 유해진의 풀어진 연기를 보며 역시 대배우답다. 김희선, 차인표, 진선규 등 배우들의 캐릭터도 재미 있었고... "착한 김밥이 죽으면......김밥천국으로 나쁜 김밥은 지옥이 아니라 감옥에 갔다고....참기름이 고소해서~~~" 7510 이 뭔가 했더니 주인공이름 치호. 일영 이라던가? 주일에 피곤할까봐 토요일엔 외출을 거의 안하는데 영화 보고 점심 먹고 수다 떨고 집에 오니 5시가 넘었네 역시나 어제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