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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파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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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를 위한 초겨울 백석동천 중창연습이 끝나고 점심식사후 네명이 미세먼지를 뚫고 길을 나섰다. 지난주 네명이 덕수궁옆 정동전망대에서 커피를 마시며 이야기 하던중 백사실계곡 이야기가 나왔고 나를 뺀 세명이 그곳에 가본적이 없다고 해서 오늘 점심후 함께 가기로 했었다 교회앞에서 버스를 타고 종로2가에..
덕수궁의 가을 11월 7일 수요예배후 도서관에 들러서 책 읽다가 졸다가 집으로 가는길 남산 단풍으로 만족이 안되서일까? 가을이 가기전에 고궁의 단풍도 보고 싶어 덕수궁으로 향하였다. 혼자 한적한 길을 찾아 단풍을 즐기다 중화전에 이르렀는데 몇명이 해설사와 함께 다니고 있기에 슬쩍 끼어들기 ..
매월 첫주 토요 새벽기도회 올해 새위임 목사님 취임 하시고 9월부터 매월 첫주 토요일에 전교인 새벽기도회가 결정되었다. 교회가 시내 한복판에 있어 새벽기도회 참석하기가 불편해서 모이는 숫자가 한정되어 있고 매년 두번씩 일주일동안 특별새벽기도회가 열리곤 하지만 일주일 내내 참석하는 일도 어렵고 이..
한가한데 바쁘다 10 월 13일에 월드컵공원에서 만난 가을 분명 바쁘지는 않은데 피곤하고 시간은 많은데 늘 쫓기는 기분이 드는건 계절탓? 벌써 시월도 반이나 갔다 나를 지키려고 큰맘 먹고 보약도 한재 지었다. 시간을 붙잡을수 없으니 내 건강이라도 붙잡으려~~ 폭염, 폭우에서 벗어나 오랜만에 ..
하루에 다녀 온 온천 폭염도, 폭우도 다 지나가고 가을만 즐기면 되는 9월 오이도에 사는 친구 의전이는 한주에 한번씩 온양온천을 다녀 온다며 나더러 한번 다녀 와보라고 권했다. 온양온천을? 옛날에는 신혼여행지로 유명했던 곳이 쉽게 다녀올수 있는 곳이 되었으니 참 세월이 무심하기도 하고 급변하는 ..
8월의 마지막 날과 9월의 첫 날 그 길었던 8월이 드디어 갔다. 폭염으로 머리를 띵~~하게 만들더니 폭우로 가슴까지 멍~~하게 만들어 놓고... 2011년 7월에 내린 폭우로 피해를 입어 한달동안 피난민처럼 살았기에 비가 많이 쏟아지면 마음부터 두근두근 이제 좀 빗소리에 익숙해졌나 했더니 지난 폭우에 또 살짝 피해를 주..
좋아해도 되려는지...(더위 끝?) 내 평생 이렇게 더웠던 적이 아직 없다. 111년만에 찾아 온 폭염이니 그렇긴 하다만 앞으로 내 사는 날 동안 또 이렇게 더울수도 있다는 예보로 보아 그리 안심할 수는 없나 보다. 암튼 한달동안 숨만 쉬고 살다 보니 요즘의 바람이 너무 고맙다. 비소식이 없어 저수지가 다 말라 걱정이긴 ..
하율이의 고뇌? 우리집 막내 하율이가 시키지도 않은 성경암송캠프를 하는 중 여덟살 인생 최대의 심각한 모습으로 앉아 있다. 아직 한글도 유창하게 못 읽는 놈이 성경암송에 도전해서 결국 야고보서를 암송하고 빌립보서까지 끝냈다고 한다. 어설픈 막내여서 엄마 떨어져 일주일동안 캠프에 동참한 ..
영화 감상(신은 죽지 않았다) 일찍 끝난 장마후 날씨는 매일 최고기록을 세워가고 방학을 즐기는? 시간많은 날들이 때로 무료하기도 하다. 7월 19일 오랜만에 영화관을 찾았다. "신은 죽지 않았다 3" 개봉일에 맞춰 예약을 하고 갔지만 좌석은 많이 비었다. 크리스천들이 갖는 불확실한 믿음에 대해, 그리고 이즈음의 청..
안녕~~~친구 40년전, 1979년인가 남편의 직장 발령이 대구지점이여서 2년간 대구에서 살아야 했던 적이 있었다. 내려간지 얼마후 지점장이 서울로 발령나고 남편이 지점장 대리로 우리가 사택으로 들어갔는데 몇달 지나서 새로운 지점장이 내려 오느라 우리는 사택을 비워줘야 했다. 새 지점장 가족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