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570) 썸네일형 리스트형 만날 때가 있고 헤어질 때가 있고... 라인댄스 시작한 것이 작년 7월이니 일년이 조금 지났다. 첫 댄스 입문이라 조금 긴장도 했었을 첫 시간 인상 좋고, 상냥하고, 유쾌하고, 실력 좋은 강사를 만나 목요일이 기다려지고 즐거운 날들이였다. 지난 주 목요일 강사쌤의 마지막 수업 개인사정도 있고 집과 복지관의 거리도 만만치 않아 부득이 그만 두어야 했기에 너무너무 아쉽지만 어쩌랴.... 해서 마지막 날 조촐하게 송별회를 하고 헤어졌다. 작년 첫수업부터 같이했던 회원은 다섯명 나머지 중간에 들어 온 사람들은 덜 서운하겠지만 사람 사귀기 힘드는 내 입장에서는 정말 아쉬운 시간이다. 함께 뜻이 맞는 두 동생들을 알게 되어 같이 시간을 보내다가 정희는 암이 재발되어 다시 병마와 싸우느라 못 나오고 정석이는 고급인력 아까워 다시 회사에 다니느라 못 나와 .. 감사한 이웃들 코로나 후유증이 걷히고 이제 거의 정상으로 돌아 오니 그동안에 나를 위해 준 이웃들에 대한 감사가 떠오른다. 딸들은 물론이고 교회의 베프인 나보다 열여섯살 아래인 용이 평소에도 나를 잘 챙겨주지만 코로나를 앓고 있을때부터 지금까지 바쁜 중에도 이것저것 챙겨주며 염려해 줬다. 매일 전화해서 상태가 어떤지 염려해 준 교회권사님들, 라인댄스하다 직장 다니느라 그만 둔 이웃단지 동생도 월급날 되면 꼭 불러내서 함께 시간을 보낸다. 또 일주일에 한번은 꼭 데리고 나가 근처 맛집에서 점심을 먹이고 (안 먹으면 더 기운 없다고해서 정말 억지로 먹기도했다) 이쁜 카페를 찾아 힘없는 내게 위로를 건네 주는 이전교회 김장로님과 권사님들, 김장로님은 내가 혈압이 치솟아 어쩔줄 모르고 있는 상태에서 우연히 연락되어, 깜짝 놀.. 이제 정상으로? 3개월 동안 나를 괴롭혔던 코로나 후유증 두주 전에는 까닭없이 혈압이 치솟아 심장까지 벌렁거리게 하더니 이제 조금씩 내 몸이 회복되는게 느껴진다. 조금만 피곤해도 귓속이 먹먹해지던 증상도 많이 사라졌고 나 스스로 조심하느라 하루 외출하고 나면 이틀은 푹 쉬려고 한다. 처방해 온 약도 열심히 먹으면서...... 되도록이면 약은 안 먹어야지~~ 했는데 이제는 조금의 이상만 있어도 약 먼저 먹게 된다. 그래~~ 이 나이에 뭐 약 좀 더 먹는다고 뭔 일 날게 뭐람 아프면 무조건 약 드세요~~하고 교수님도 강조하셨으니..... 지난 주부터 라인댄스 하는데도 전처럼 숨차거나 힘들지 않다. 오늘도 땀 흘리면서 50분 뛰고 나니 기분이 좋고 이제 내가 정상이 되는건가 싶어 마음이 놓이다가도 아니지....그래도 조심은 .. 그저 상상할 뿐이지.... 가사를 생각하면서 듣는다. 참 아름답다...라는 생각이 든다. 코로나 유감 블로그에 소식 올린지 두 달이 넘었다. 몸과 마음이 따로 따로였어서 컴앞에 앉을 수가 없었고 무언가에 집중할 수 없었기에 그렇게 시간이 흘러가 버렸다. 예전 같으면 꽃구경에 여기저기 신나게 다녔을텐데.... 4월 21일 금요일에 호주에서 치과치료로 나온 헌이엄마를 만나 신촌 현대백화점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근처 카페에서 긴 수다로 시간을 보냈다. 헌이아빠의 팔순을 기념해서 LA, 를 거쳐 캐나다 여행까지 계획하고 작년에 못다한 치과치료를 하려고 와 있던 터 작년 겨울초입에 만났으니 5개월만에 만나서 그간의 얘기를 나누느라 함께 했었다. 그리고 주일부터 내 몸이 너무 피곤해서 온 몸이 안아픈 곳이 없을 정도 평소에도 아픈 무릎통증이 너무 심해서 병원엘 가야할까? 고민할 정도였다. 월요일, 여전히 아픈 몸을 .. 기록 라인댄스 배운지 9개월이 지났다 세월 참 빠르다 강사님이 영상 찍는것도 재미있다고 두번 영상을 찍어 단톡방에 올렸었다 중간중간 계속 새회원이 들어와서 진도 나가기가 힘들고 했던곡 계속 되돌이하는 중 오래 배웠다고 잘하는건 아닌거 같다 어쨌든 기록이니 남겨야 할거 같아 올린다 위의 영상은 한달전에 찍은것 아래것은 작년말에 찍은것 벚꽃은 아직 진행중 그제밤부터 반가운 비가 내린다 정말 오랜만에 제대로 내리는 봄비다 그저께 화요일에는 동네 벚꽃을 보러 오전, 오후 두번이나 나가 걸었다 아직 어린 나무들이라 불광천 벚꽃나무들보다 키도 작고 풍성함도 덜하지만 그래도 나름 예쁘게 피어 미소를 짓게 만든다 걷는 사람들도 없어 호젓하기도 하고~ 어제는 빗줄기가 제법 요란함에도 바람이 덜 불어선지 벚꽃들은 제자리를 잘 지켜 주어 우산 받으며 한바퀴 돌고 오기도 했다 오늘 라인댄스수업 끝나고 점심 먹고 안개비 내리는 중 북한산쪽으로 나가니 벚꽃들이 한창 그 화려함을 자랑하고 있었다 운전해 주신 장로님과 동행한 권사랑 벚꽃 원없이 즐기고 왔다 이번주까지 송추쪽으로는 화려함이 남아 있을듯 하다. 안개비속에서 산자락에 핀 산벚꽃들이 너무 환상적인데 그냥 차 타고 지나면.. 벚꽃 구경하러 간 옛동네 우리 교회는 매월 첫째주 토요일에 특별새벽예배가 열린다 교회가 시내 한가운데 위치하고 성도들은 서울, 경기도 등 각처에 살고 있어 평일 새벽예배에 참석하는게 어려운 것에 위임 목사님이 새로 부임하시고 한달에 한번이라도 새벽예배에 참석할수 있도록 결정하셔서 몇년전부터 시행되고 있다 이사오기전에는 전철을 이용해서 다녔지만 이사온 후에는 거리가 멀어지고 버스로 다녀야해서 참석 못했다가 올해부터는 빠지지 않고 다녀야겠다는 결심으로 참석중이다 오늘도 새벽에 일어나 5시에 출발 교회 도착하니 6시가 조금 넘었다 오늘은 특별히 중등부 학생들의 신나는 특별찬양도 있어 아침부터 역동적이였다. 예배후 조식은 원하는 가정에서 제공 국밥에 컵라면도 있어 참석한 모든분들이 좋아한다. 세식구가 참석한 둘째네랑 아침 먹고 카페에서.. 꽃은 나를 기다리지 않는다 몇년 전, 어느해였을까 이른 봄 어느날, 혼자 덕수궁을 찾았던 때가 있었다. 석조전 앞에 섰을때 석조전 앞 살구나무 꽃이 흐드러지게 피어 있었다. 아~~ 정말 예쁘다. 날씨도 화창해서 꽃잎들이 빛이 났고 떨어진 꽃잎들은 이리저리 바람에 흩날리며 또한 예쁜 광경을 보여 주었는데.. 그 후로 잠시 살구나무를 잊고 있다가 지난 해 겸사겸사 덕수궁을 찾았더니 벚꽃은 한창이고 살구나무꽃은 이미 다 져버렸었다. 내년엔 좀 더 일찍, 벚꽃이 피기 전에 와야겠다 다짐하고 돌아왔다. 올해 봄날씨는 제멋대로다. 봄이 왔나 싶은데 이쪽은 아직 추워서 겨우 산수유와 매화만 피었고 미세먼지 핑계대고 나들이도 안하던 중 뉴스를 보니 아랫쪽은 모든 꽃들이 한창이라고? 주일에 버스 타고 가다 보니 진관동 벚꽃은 아직 먼듯해 보이는데.. 눈, 산, 바다 (하루 여행)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 이전 1 2 3 4 5 6 7 ··· 5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