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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파 이야기

맛있는 짬뽕

다니는 치과가 수유동에 있다
집에서는 좀 먼곳이지만 근 십년째 다니는데라
다른 곳으로 옮기기가 쉽지 않다
교회에서는 멀지 않아 좋은데
이제는 집에서 다녀야 해서 멀게 느껴진다

치과 가까운 교회에 십년전 담임목사로 오신
전 교구목사님을 몇년만에 만났다
여러 점심메뉴중 고르라기에 짬뽕으로 정했다
워낙 미식가시라 믿고 따라가도 된다
짬뽕밥, 정말 맛있게 먹었다. 손님도 많았다
맛집이 분명하다

재개발 지역안에 있던 교회는 다 헐려
주일예배는 가까운 신학대학교 강당을 빌려 드리고
옆지역에 남은 구건물을 임시로 교회부속실로
쓰고 있어 당회장실에서 커피와 함께 회포를 풀고 왔다
백억이 넘는 건축공사라니 여러모로 힘드신지
흰머리가 많아졌네
치과예약시간도 있고 수요예배도 준비하셔야해서
아쉽게 일어났다
앞으로 2년정도 걸릴 성전건축을 위해 계속 기도해야겠다
목사님이나 치과 때문이 아니라
짬뽕때문에 가고 싶을수도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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