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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파 이야기

지나간 10월의 날들(3)

10월 11일  월요일

임시 공휴일

과천에 사는 2호님이 이쪽으로 오겠다는 전화

년말 즈음에 애들 보러 미국 가기 전에 넷이 만나자고...

세명은 모두 은평구에 살고 차 가진 2호가 오기 쉬우니까

갑자기 이루어진 약속이였다.

여름 특새 끝나고 양평 다녀온 후 넷이 만난 날이다.

송추쪽으로 나가 만포면옥에서 불고기로 배불리고 백김치 한통씩 사 넣고

마장호수로 향했다.

휴일인지라 주차장마다 만차이지만 조금 떨어진 2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호수 출렁다리에 내려가니 사람들이 참 많다.

줄지어 출렁다리 반쯤 지나 살펴보니 4호가 저~ 뒤에 쳐져 있다.

다리위에 사람들이 많으니 요란하게 출렁대는 다리에서 좀 당황했나 싶다.

도로 갑시다~~

제대로 못 걷는 4호 놀리면서 다리 밖으로 나와 사진 찍고 

길 막히기 전에 시내쪽으로 나갑시다...

북한산입구 근처 찻집에서 얘기하고 먼길 가야하는 2호를 위해 일찍 헤어졌다.

 

 

 

 

 

 

 

나머지 10월의 날들은 병원순례 날들이다

치과, 정형외과, 한의원.....

임플란트공정은 마지막을 향해 가고 있다.

그래도 3주는 더 걸릴것 같다.

정형외과 물리치료는 내가 가고 싶으면 가고 아니면 말고 이지만

그래도 한번씩 물리치료를 받으면 몸이 좀 나은듯 해서 일주일에 한두번은 가게 된다.

한의원에도 일주일에 한번 정도는 가고 있다.

나머지 시간은 <말씀대로 365 공부하기>, <말씀 다시듣기>, <성경타자 치기>, <혼자 치료하기>, <걷기>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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