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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파 이야기

오랜만에 만난 베프

코로나가 한참 시작할때 잠간 만났다가
아직도 코로나가 진행 하고 있는 오늘
교회 베프 용이를 만났다

식당을 운영하느라 만날 시간이 없는데다
코로나까지 겁을 주는탓에 쉽게 만나기가 힘들다
마침 오늘 식당 휴일이라 오후 시간 서로 짬을 내어
중간지점에서 만나 밀린 소식을 나누었다

커피 한잔 들고 양화진 외국인묘지공원 나무그늘에서
오붓하게 이야기 하는데 모기들이 방해한다
한강가로 내려가 산책길을 걸었다
옛날에 자주 갔던곳, 몇년만에 갔더니
산책길이 많이 변해 있었다
그러고보니 그 길을 걷던 때가 한참 전이다

서로에게 늘 칭찬해주고 염려해주고 위로해주는
나보다 열여섯살 어린 내 베프
오늘 긴시간 같이 하며 걸었어도 허리, 무릎이 하나도 안아프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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