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1여전도회 임원기도회가 끝나고
(한달에 한번 있는 월례회 전 주에 있는 기도회)
부총무 송권사의 초대로 동교동 쌀국수집에 갔었다.
하나밖에 없는 31살의 아들이 친구와 함께 운영하는 쌀국수집이다.
홍대입구 전철역 1번출구에서 조금 안쪽으로 들어가 자리 잡은
아담한 규모의 식당이다.
개업한지 두달이 안됐지만 입소문이 났는지 제법 손님들이 많다.
메뉴를 직접 개발해서 내놓는다는 재미있고 활기찬 청년들....
알아서 음식을 내어 놓는대로 맛있게 먹고 또 먹고~~
우리 일행들 모두 할머니들인데 우리 입맛에도 맞는 메뉴들이다.
대박 나세요~~ 적지만 봉투도 넌즈시 주고 왔다.
지난 화요일은 지휘자권사님과 화정 샤브샤브집에 다녀왔다.
중창일원인 정혜씨가 그동안 너무 아파 제대로 못먹어
정말 피골이 상접?해서 다닌다고 권사님이 맛있는거 사주고 싶어해서 동행했다.
역시 부페는 내게 힘겨운 코스라 잘~ 먹고 화장실로 직행...
이렇게 먹고 다니니 배둘레만 넉넉해 지는 것 같다.
지난주 조금 다스려진 온몸의 통증이 이번주는 병원 물리치료도 안받고
침도 안 맞아서인지 정말 기분 나쁘게 나를 괴롭힌다.
아프다~하는 소리 하는것도 정말 지친다.
안 아픈 세상은 없는가 보다.
통새우 볶음밥과 비빔국수(맵지 않고 상큼한 국수)
왕갈비 쌀국수(큼직한 왕갈비가 떠억~~)
칼칼한 물국수도 있었는데 못찍었다.
저녁메뉴는 코스로~~
화정역 근처 칸이오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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