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잠꾸러기다
저녁에는 그나마 늦게 잘수 있지만
아침은 그리 쉽게 못일어나는 잠꾸러기다.
아침에 일찍 일어나는게 제일큰 고역인 잠꾸러기라
새벽부터 일어나야 했던 젊은시절, 결혼시절, 새벽예배시절,
나는 늘 잠이 모자라 낮엔 졸기도 많이 졸았고 때문인지
체중이 늘었던적이 별로 없어서 늦잠자는게 소원이였다.
새벽에 일어나 준비해서 가는 일일여행도 그래서 못다닌다.
그런 내가 요즘은 새벽에 한번 깨면 잠을 못잔다.
7시 넘어까지 자도 누가 뭐라 할 사람없는데
3월부터 나는 새벽에 잠이 깨면 다시 이어 잠을 못이룰 때가 많다.
이게 늙는걸까?
아무리 나이가 들어 늙어도 나의 잠사랑은 이어질것 같았는데 ~~~
오늘도 교회가는 날이라 알람을 7시30분에 맞춰놓았으나
5시 조금넘어 깬 잠이 아무리 또 자려고 해도
생각만 많아져서 잠이 안들어 혼자 낙서하고 있다.
불면증으로 고생하는 지휘자권사님의 심정을
조금은 이해할수 있는 입장이 됐다.
베개만 베고 누우면 금방 잠들고 알람소리에 겨우 일어나던
그런때가 다시 올수는 있으려나?
늙으면 잠이 없어진다는 말~내게는 해당 안될줄 알았는데~
그렇다고 새벽예배 가는것도 아니고^^
오늘도 하품을 달고 다녀야 할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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