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쓰고 있는 내 낡은 컴퓨터...
내 것이 된지 언제일까?
2007년도였던가~ 그때도 이미 새것은 아니였지만
전문가가 조립한 훌륭한 소프트웨어라고 했는데
이제 서서히 생명을 다해가고 있다.
몇년전부터 시름시름 앓기도 해서 AS를 받을때마다
AS 사장님은 새걸로 구입하기를 늘~ 권했었다.
아주 서버리면 그때 사지요~~한지 4년이 지났고
블로그, 은행일 정도에나 쓰는고로 적당히 쉬게하고
별로 괴롭히지 않은 덕에 아직도 이렇게 글을 쓸수가 있다.
그러나 언제 또 휘리릭 화면이 새로 시작되면서
나 좀 내버려 두세요~~하고 버팅길지 모른다.
나처럼 늙어 가다가 이제는 나보다 먼저 가려는가 보다.
이번 8월이 어정쩡하게 간것처럼 어느 순간 가버릴지도 모른다.
방학동안 정말 놀고 자고 먹고 쉬어서 뱃살만 두둑해지고
게으름이 골수까지 배어서 더 쉬고만 싶어진다.
중창모임은 지난 주부터 연습하느라 개학했고
평생대학도 지난주 교사기도회를 시작으로 이번주에 개강하고
금요공부도 이번주 금요일부터 개강이다.
성경공부는 어제부터 이미 시작되었다.
수험생들처럼 머리를 질끈 동여매고 공부를 할건 아니지만
하나님의 말씀에 집중하기 위해 더 강한 마음가짐이 필요할것 같다.
아침 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부니 정신 차리고
하나님의 일에 하나님의 말씀에 최선을 다하는 행복한 일꾼이 되어야겠다.
쓰다 보니 무슨 반성문 같다.
그동안의 게으름에 대한 소심한 변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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