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에 글 올린지 일주일이 지났다.
휴대폰에서 바로 바로 글을 올려도 되긴 하지만
사진의 용량손질이 필요할때는 모바일에서 하기가 어렵고
PC버전으로 하면 너무 글씨가 작고...해서 꼭 컴퓨터를 켜야 한다.
젊을때 좋지 않던 시력이 나이 들면서 좋아지는 역효과 덕분에
안경없이 가까운 곳이나 먼 곳이나 다~ 잘 볼수 있어 좋았지만
요즘엔 노안이 진행되는지 가까운 곳을 보려면 전보다 인상이 써진다.
그나마 왼쪽 시력이 더 좋은편이고 오른쪽은 있으나 마나...
헌데 왼쪽에 날파리현상이 시작되어 갑갑해졌고
백내장 조짐도 약간 있다고 해서 정기적으로 안과에 다니고 있는 형편이다.
그러다보니 컴퓨터를 켜고 글을 읽고 쓰는 일이 답답해져서
전처럼 컴퓨터에 들어오는 일이 즐겁지만은 않게 되었다.
나이만큼 여기저기가 부실해진다.
아무리 젊은척 해봤자다.
지난 화요일에 네명이 송추로 평양냉면을 먹으러 다녀왔다.
2호,3호는 둘이서 지난 주에 일본여행을 다녀왔고
나와 4호는 교회공부 열심히 했다.
그리고 나선 나들이...물론 오전에만 허락되는 시간.
냉면 먹으러 가기전 근처에 멋진 곳 있다며 2호가 데려간 곳에서는
사진만 찍고 꿩냉면으로 유명한 평양냉면을 먹었다.
송추 가마골 옆에 있는 곳이다.
냉면먹고 속이 편안한 건 처음인것 같다.
수요일에는 1부예배 끝나고 권사기도회에 참석했는데
지휘자 권사님의 급한 문자가 있어 갔더니 우선 점심 먹고 어디를 가자신다.
13일 월요일에 을지로입구 지하철역 공연이 있는데
그 일로 뭘 살 일이 있으신가 해서 기도회중에 빠져 나왔다.
우리가 공연하는 동안에 음료수랑 과자랑 전도지를 나눠 주시는
은퇴권사님이 계신다.
바깥집사님과 같이 오실때도 있지만 손주들 봐주셔야해서
늘 권사님 혼자 오셨다가 함께 식사도 못하시고 가시곤 하는게 섭섭해서
미리 식사를 대접하고 영화구경이라도 시켜 드리려고 지휘자 권사님이 작정하신건데
영화를 이미 보셨다고 해서 내가 대신 당첨....
그 권사님 덕분에 맛있는 점심에 영화관람까지 하고 왔다.
젊은 사람들이 더 많이 봐줬으면 싶은 영화 "연평 해전"...
많이 울고 분개하고 마음 아프고 그랬던 영화였다.
내일부터 비가 많이 올거라는 예보다.
월요일(13일)에는 좀 덜 왔으면 하는 바램이지만
하나님이 하시는 일이니 그냥 감사로 나아가야겠다.
아직 백화점이 세일기간이나 비가 오면 어느정도 사람들이 오갈지는 모르지만
우리는 최선을 다해 하나님을 찬양하며 노래하여
우리들에게는 은혜요 듣는 사람들에게는 행복을 주고 싶은 마음뿐이다.
오늘은 너무 더운 날씨....
그래서 이렇게 글도 올릴수 있으니 이것도 감사.....
사진은 송추에 있는 헤세의 정원이라는 곳.
나중에 기회되면 피자를 먹으러 오자는 말만 하고 돌아선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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