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잠깐 휴가.
큰애의 일정에 맞춰 오늘부터 보름동안 휴가다.
아침 잠이 많은 미인형? 할머니가 아침잠을 설치면서
일찍 일어나는 일이 그리 쉬운 일이 아니다.
뭐 일찍인 시간도 아니지만 내 수준으로 6시 30분은
상당히 일찍 일어나는 시간이다.
알람 소리가 아닌 스스로 일어나는 아침이 좋은데
늘 알람소리에 놀라 일어나는 아침은 별로다.
예전에 죽을 힘을 다해 새벽예배는 어떻게 다녔는지....
오늘 F4들이 건강검진을 같이 받기로 했다.
나는 이미 여름에 받았고 나머지 3명이 같이 받기로 해서
가장 나이 많은 나는 그냥 보호자? 인양 후에 합류...
중앙우체국 지하에 있는 병원에서 검진 받는 동안
늦게 도착해서 스마트폰과 놀다가 검진 끝나 넷이 점심 먹고
한가한 2호랑 시간을 보냈다.
시청광장에서는 특산물 잔치가 열리고 있었는데
뭘 사자니 무겁기만 할테고 그냥 구경만 하고 다니다가
가까운 서소문청사 전망대에 가보기로 했다.
지난번 달빛천사님 블로그에서 보았던게 생각나서......
13층에 올라가 덕수궁을 내려다 보며 따뜻한 레몬차를 마시고
사진 몇장 찍고 집으로 온 하루.
2주동안 쉬었던 평생대학이 내일부터 다시 시작이다.
후반기에는 휴강이 많아 어르신들 볼 날이 그리 많지 않다.
교사들은 좀 편할 수도 있다.
사진만 올리고 내일을 준비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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