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샬롬 중창단 공연

이런 저런 이야기

 

 

며칠전부터 몸이 제 컨디션을 찾은것 같다.

약 먹지 않아도 소화하는데 큰 문제 없고(물론 조심해서 먹는다)

평소에 아픈 근육통이나 무릎관절통은 참을만큼 아파서

일단 마음이 놓인다.

 

작년엔 두달 고생했는데 이번엔 한달로 끝나니 기분도 좋다.

 

아프다고 게을리했던 아니 할 수 없었던 일들을 했다.

평소에 고마움을 준 분들에게 무엇으로라도 인사를 해야 하는데

딱히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생각하다가 찹쌀 4Kg를 샀다.

 

내가 만들기 편한 약식을 하기 위해서다.

귤효소를 넣고 건포도와 견과류를 넣고 한번

계피가루를 넣고 건포도와 견과류를 넣고 한번

한꺼번에 할 수 없어 압력솥에 나눠 하느라 또 한번

애들한테도 주어야 해서 또 한번

4킬로의 찹쌀을 거의 다 약식으로 만들어 냉동실에 차곡차곡.....

 

또 어느 지인이 자기는 도저히 해먹을 시간이 없다고

녹두를 주고 간 것이 생각나서 녹두 빈대떡을 하고

생각나는 사람들이 있어서 오늘은 식혜를 하는 중이다.

 

거기다 녹두 빈대떡 하려고 만들어 둔 속 고명이 남아서

김치를 더 넣어 김치 부침개까지 계속 하고

또 뭐 할 일이 없나 두리번 거리다가 여기까지.....

무리해서 또 아프면 안되니까.

 

맛에 대해서는 모르겠다.

나대로 레시피라서.......

먹는 사람들이 평가하겠지만 내 성의이니

그것만으로도 맛있게 드시지 않을까?

가까이 계시면 내 블로그 친구분들에게도 드릴텐데~

 

다음주부터는 교회의 모든 프로그램이 방학에 들어가서

방학동안 성경속에 파묻혀 지내려고 계획중이다.

교회에서 성경통독을 일주일 동안에 걸쳐 하지만

나는 혼자 성서지리를 찾으며, 사전을 찾으며 읽는게 더 좋다.

 

2주전에 조카 기성이가 드디어 세례를 받았다.

물세례 뿐 아니라 성령세례도 같이 받기를 기도했다.

내가 전화 안해도 혼자 교회에 출석해서 예배에 열심이니

언젠가 말씀을 통해 성령세례도 받으리라 믿는다.

 

8일에 있었던 을지로 지하철 공연도 무사히 잘 끝났다.

더운 날 땀을 흘리며 음향기기 설치하고 그 땀 그대로

한시간 십여분의 공연을 하느라 모두 녹초가 됐지만

서로 서로 한마음으로 모든것을 함께하니 은혜가 충만했다.

 

비가 많이 온다.

쏟아지는 빗소리만 들어도 잠을 설치곤 하지만

2년전 물폭탄의 트라우마를 잘 극복해야 하리라.

 

 

 

 

 

 

 

 

 

세례식 끝나고 본당에서 제직회가 있어 입구에서 급히 찍었다.

 

 

 

 

무대길이가 좁아져서 두줄로 서서 공연을 했다

더운 날 땀이 줄~줄....무대쪽엔 에어컨바람도 없고...

힘들어도 할 수 있는 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임을 확신하기에...

 공연 시작 전 한 컷

 

 

 

 

 

 

'샬롬 중창단 공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안녕히 2013년....  (0) 2013.12.25
40일동안 뭐했나?  (0) 2013.11.16
빗속의 꽃 구경  (0) 2013.05.29
연주 동영상 모음  (0) 2013.04.21
동영상(향수)  (0) 2012.1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