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샬롬 중창단 공연

연주 동영상 모음

 

4월 8일에 을지로입구 지하철 역사에서 공연이 있었다.

아직 봄이 이른탓이여서 좀 춥기는 했지만 무사히 공연을 끝냈다.

 

예전에 말한대로 전공자들이 하나도 없는 순수한 중창단이다.

순수하다는 말은 그냥 포장한 말이고 완전 아마추어라는 얘기이다.

전도....한가지만을 목적으로 월요일마다 연습하고 준비하여

몇달에 한번씩 을지로입구 지하철역과 화정 명지병원에서 공연을 한다.

 

을지로입구 지하철역사에서는 제대로 전도를 할수 없기에

우리는 그냥 노래만 부르고 다른 한 권사님이 음료와 초코파이를 나눠준다.

누가 궁금해서 물어보면 그제서야 영락교회에서 나왔다고 대답해 준다.

 

이 날, 많은 사람들이 오가며 우리의 노래를 듣고 행복해 했다.

일본에서 살다 오셨다는 어느 할머니는 지휘자권사님의 손을 잡고

눈물을 글썽이며 정말 행복했다고 말씀해 주셨다.

우리는 그렇게 기뻐하는 한 영혼이 있슴을 또 행복해 한다.

 

이날 공연을 멤버집사님 남편께서 동영상으로 찍어 메일로 보내 주셨다.

환경이 어수선하고 그냥 디카로 찍은거여서 소리도 정갈하지는 못하지만

우리의 기록이기에 올려 본다.

 

파일크기가 너무 커서 사위의 힘을 빌려 파일크기를 줄였고

동영상 보겠다고 파일 다운로드하다가 내 낡은 컴퓨터 또 병원에 다녀 왔다.

 

우리 멤버들의 평균연령은 육십이 넘는다.

지휘자 권사님은 꽉 찬 칠십이고 멤버중의 한분은 칠십이 훨씬 넘으셨다.

한두명 오십대 초반도 있지만......

음향기기, 마이크, 의자, 스피커, 전도지, 음료수 등등

모두 우리가 준비하고 나르고 설치하고...끝나면 다시 제자리로.....

스물네곡 부르고 마무리까지 하고 나면 집에 와서 몸이 침대에 붙어 버린다.

 

22일에는 명지병원 공연에 다녀 왔다.

병원찬양은 그랜드 피아노에 마이크설치도 해주고 점심도 주고

마음놓고 전도도 할수 있고 삼십분만 공연하면 되니 편한 공연이다.

 

언제까지 이 일을 할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최선을 다해 하려고 한다.

찬양하고 나면 힘이 들기도 하지만

연습하는 월요일이 기다려지고 힘든 만큼 행복해 지기도 한다.

 

 

 

 

(별)

 

 

 

 

 

(희망의 속삭임)

 

 

 

 

(갈보리의 감사)

 

 

 

 

 

 (이 세상 어딜 가든지)

 

 

 

 

(그대는 나의 인생)

 

 

 

 

 

 

 (선하신 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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