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살아 있음에 감사하자.
아직 생각할수 있음에 감사하자.
아직 모든것에 감사할수 있음에 감사하자.
이 해는 또 왜 이렇게 빨리 지나가는걸까?
나이가 드니 시간이 흐르는것이 아니라 세월이 뭉텅뭉텅 간다더니
한 해가 후딱 가버리고 새해가 며칠 남지 않았다.
주어진 주님의 일에 열중하며 매일매일 살았다고 기뻐해야 할까?
많이 그리고 오래 아팠고 (그래도 할 일은 다 했다)
몸도 이전보다 많이 약해졌다는 걸 매일 매일 실감하면서
무언가를 내려놓고 포기해야 한다는 생각은 드는데 그것이 무엇인지
헷갈리기도 하니 하나님 눈으로 보면 한참 모자라 보일것 같다.
때로 어딘가 가고 싶기도 하고
때로 숨어 버리고 싶기도 하고
때로 소리 질러 풀어 보고도 싶고
때로 침묵속에 가두어 버리기도 한다.
찬양공연을 올해 열번을 했다.
결코 쉽지 않은 일들을 해 낸 우리 중창단
서로 기도해주고 서로 격려하고 서로 도와주면서 무사히 끝냈다.
또 내년이 시작되니 기도로 다시 무장해야 한다.
제발 내년에는 건강했으면 좋겠다.
약 안먹고 또 약으로 인해 고생하지 않고 지냈으면 좋겠다.
그래서 주님일 하는데 무조건 네~~ 할수 있으면 좋겠다.
올해는 블로그에 충실하지 못했다.
나이 들면 말이 많아진다는데 갈수록 할말이 없어진다.
생활이 너무 단조로워서일수도 있다.
여섯명의 손주들 일상을 쓰는 일도 쉽지 않다.
평등하게 써야 하는데 요즘은 손주들 보러 자주 가지 않기에.....
암튼 건강하게 잘 크고 있는것에 감사할 뿐.
메트로측의 사정으로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는 을지로입구 공연(12월16일)
이 날은 많은 사람들이 함께 즐거워하며 캐롤도 같이 부르고 율동도 같이 했다
행복한 새해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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