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년에 한번씩 우리 교구에는 세번의 교구 전체모임이 있다.
년초 영락중학교에서 예배와 각 남녀전도회 모임이 있고
5월쯤에 영락기도원에서 예배와 친교의 시간을 갖는 행사,
년말 교회 드림홀에서 성탄잔치를 겸해 드리는 예배와 모임.
올해는 기도원에서의 교구의 날 행사가 지난 토요일(15일)에 있었다.
새로 부임하신 교구목사님의 일정이 너무 바빠서였는지
교회행사가 겹쳐서였는지 암튼 가을에 즐기는 교구의 날.
전날 속병이 나서 컨디션은 별로 좋지 않았지만
이르시간에 픽업해 주러 온 집사님도 있으니 무조건 감사하기.
2010년도 교구친교의 날에는 아는 사람이 없다고 궁시렁거리며 갔고
<http://blog.daum.net/bipa48/8889001>
작년에는 그새 아는 얼굴들 있다고 놀기만 바빠서 사진도 안찍었고
올해는 더 많이 알게된 교구식구들로 인해 신나게 놀고 허리병까지 생겼다.
웃고 뛰느라 속병은 좀 나아진것 같은데.......
새로 부임한 교구목사님.
올해 40세이니 내 큰딸과 동갑내기다.
부임해 오자마자 일주일에 세번씩도 장례를 치르시며 고생해선지
원래 희지도 않은 얼굴이 더 까매지고 더 말라 보여 안쓰럽다.
교구의 날에 망가지기로 작정하셨다....해서 교구식구들이 마구 망가트렸다.
옆에 서신 여자분은 전도사님.
(가위, 바위, 보, 게임에서 이긴 사람들이 고무줄로 묶어주기)
이 블로그 있는줄도 모르시지만
목사님! 전도사님!
미안해요.
이쁘게 찍었으니까 용서한 걸로......!!
그리고 사랑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