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점심은 가끔 외식을 하게 된다.
오늘도 원기회복을 위해 평창동 추어탕집을 찾았다.
집앞에는 벚꽃이 흐드러지게 만개했는데
이곳 목련은 아직도 입을 꼭 다물고 있다.
한쪽 산자락에는 고운 진달래가 피어 있고
그 진달래 가지를 오락가락하는 아주 작은 새들
추어탕과는 쪼끔 안어울리는 주위풍경이지만
어쨌든 조용하고 한적한 곳의 이 추어탕이 참 맛있다.
스마트폰으로 찍으면 아직도 어설프기 짝이 없다.
크기를 어떻게 맞춰야 좋을지 몰라서 더 그런다.
그래서 노인네들을 위해 스마트강의가 인기라던데......
먹기전에 찍어야 하는데 늘~ 먹다가 아 참!...이다
소박한 반찬이지만 입맛에 딱 맞아서 전부 비웠다.
저 바위 사이랑 진달래 가지 사이를 왔다갔다 했던 새를 분명 찍었는데?
네 이름은 무엇이냐? (짧은 지식으로 찾아보니 왜현호색...이라 한다)
저 멀리 보이는 산은 북한산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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