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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파 이야기

어제는 간식, 오늘은 브런치

 

 

 

어제는 오전 일찍 문상을 가느라 서둘러 나와 잠을 좀 설쳤었나 보다.

강북 삼성병원 장례식장에 다녀서 금요권찰 공부 끝나고 점심까지 먹었는데

일본에서 유명한 도너츠집이 명동에 있다고 해서 찾아 갔다.

명동 예술극장 옆골목에 작은 매장.....2층에 좌석이 있다.

 

커피와 함께 잘 먹었다.

맛은?

예전에 애들한테 해줬던 내 핸드메이드표 도너츠....랄까?

요즘 애들이 좋아하는 던킨, 크리스피, 미스터 도너츠보다는 좀 투박한 맛이다.

간식을 같이 즐긴 집사님은 하라도너츠랑 크리스피도너츠랑 두개 있으면

크리스피를 먹겠다고 했고, 나는 두개 다~ 먹겠다고 했다.

 

따로 담아준 하라도너츠 세개를 오늘 이시간 커피와 함께 브런치로 먹었다.

중간에 또 점심 차려 먹는 일은 없어야 될텐데.......

 

어제는 오후 여섯시부터 장장 열두시간을 자고 일어났다.

동면에서 깨어난 개구리가 된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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