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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파 이야기

두번씩 받은 임직

 

 

어제(2012년 1월 1일)

 

신년예배 2부예배에 임직식이 있었다.

직분 받은 사람들 잠깐 일어나서 박수로 격려하는 간단한 임직식이다.

내겐 두번째 임직식이다.

 

1995년에 첫번째 권사임직식이 있었고

어제 두번째 권사 임명장을 받았다.

40대에 첫번째, 60대에 두번째, 두번씩이나 권사취임을 한 것은

하나님의 특별한 은혜와 사랑이라고 나 자신에게 거듭 거듭 다짐한다.

 

한번 받는것으로는 부족하기에 두번씩 확인시키시는 하나님의 사랑때문에

송구하면서도 감사하고 감사하면서도 죄송한 마음이다.

 

17년 동안의 이야기들을 어찌 다 세세히 말할 수 있을까!

이 복잡한 마음을 글로 나타낼 수 없을만큼 세월의 무게가 무겁다.

 

보배가 담긴 질그릇은 질그릇이 깨어져야 보배가 빛날터인데

나는 아직 덜 깨어진 질그릇이여서 나를 통해 보배이신 주님을 빛내 드리지 못하고 있다.

완전히 깨어지는 2012년이 되기를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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