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새가족 환영회와 신임권사 환영회겸 헌신예배가 있었다.
신임권사들은 한복을 입어야 한대서 몇년만에 한복을 입고 예배에 참석하고
예배의 순서가 끝난 후에는 기념사진을 찍었는데 끝까지 옆에 남아 준
친구 박집사한테 부탁해서 이 사진을 남겼다.
돌아가신 둘째언니 아들 기성이를 작년에 전도해서
5주간의 새신자교육을 받게 하고 어제 기성이도 새가족으로 참석했는데
어쩌다보니 같이 사진도 못 찍고 혼자 보내고 말았다.
언니 생전에 그렇게도 교회 가기 싫어 하던 놈인데
작년 여름 야단도 치고 얼러대기도 해서 억지로 우리교회에 나오게 했더니
기특하게도 5주간의 교육을 잘 마치고 우리교회의 새신자가 되었다.
천국에서 언니도 기뻐할 일이다.
ZERO 권사님의 장미꽃 선물도 있었는데 꽃이라도 들고 찍을걸......
18년만에 다시 받는 직분이니 하나님께 무조건 "네" 만 하라시는걸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