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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파 이야기

빈집

 

 

빈집....
그동안 주인은 무얼하며 지냈을까?
내집에서 편안히 앉아 질펀하게 이야기를 쏟아 놓고 싶을때도 있지만
별로 할말이 없는것 같아 그냥 가만히 지내는게 좋을때도 있다.

여기저기 몇몇 블로그친구들 글들은 가끔 들여다 보았는데 매번 그냥 보기만 했다.
오늘 이 내집에 들어와 보니 동백꽃이 영~ 마음에 들지 않는다.
영하 10도의 칼바람은 불어도 저 남녘에는 저렇게 봄을 맞는 영춘화가 피었다지 않은가?

날씨가 점점 풀리고 실내온도가 저절로 올라갈 때 쯤엔
나도 블로그집에 자주 와 쉴수도 있겠지만 아직은 그냥 빈집인채로 놓아두고 싶다.

아니....
내 마지막 손주 하율이의 사진을 조만간 올려야 되니까
그리 오래 걸리지는 않을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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