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어제 오늘은 내집에서 자고
내일부터는 다시 딸네집에서 잔다.
날씨가 고르지 못해서 이옷 저옷 닥치는대로 입고 다니려니
저쪽집이나 내집에 어떤 옷이 있는지 생각이 잘 나지 않는다.
아무튼 내 정신 단단히 붙들어 매고 다니려고 애쓰는 중이다.
그동안 따뜻한 날씨때문에 애들집에서 모기한테 계속 헌혈을 당하고 있다.
내일은 우리집 모기장을 들고 가야 하나?
우리집은 내버려 둔채로 다녀서 정신이 없는데 치울 엄두도 안난다.
요즘은 엉덩이 붙이고 앉아 있으면 하품을 해댄다.
하는일도 별로 없는데 정신적으로 피곤하긴 한가보다.
그동안 식도염약에다 편두통약을 보름째 먹고 있었는데
이제 편두통은 괜찮아진 듯해서 정말 정말 살것 같다.
식도염약은 아직 계속 먹어야 할것 같고.....
약 먹기 위해 밥을 먹느라 내렸던 체중이 조금 올랐다.
식도염증상도 어느 정도 가시고 있으니 다시 체중조절에 신경써야겠다.
지금도 하품하면서 이 글을 쓴다.
오늘부터 교회에서 선교대회를 하는데 저녁 7시예배라 나는 갈수가 없다.
인터넷으로나 봐야하는데 애들이랑 있으면 또 까먹게 되서.......
내 생활이 두서가 없어서 기도시간 성경읽는시간 QT시간이 제멋대로다.
그러고 보니 10월이 벌써 반이나 지나 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