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9월 30일)
세모녀가 대학로 소극장에서 공연구경을 하였다.
큰애의 생일 축하겸해서 작은 사위가 표를 마련해 주어
손주들은 사위들이 보고 세 모녀는 대학로에서 만났다.
밤 7시 30분에.....
유부초밥과 된장국을 싸가지고 온 살림꾼 라미
KFC 이층에 올라가서 간단한거 시켜서 밥이랑 같이 저녁으로 먹고
SM틴틴홀에서 공연하는 "옥탑방 고양이"를 보았다.
예전에 연강홀에서 본 "메노포즈" 보다도 좁은 공간인 소극장이라
연기자들과 청중들과의 호흡이 더 중요할듯 하다.
어쨌든 재미있게 두시간동안 지루하지않았다.
커튼콜할때 사진을 찍어도 된다고 했는데 급하게 찍느라 사진같지가 않다.
4명의 배우가 역할을 바꿔가며 들락날락거리니 재미도 있고 정신도 없다.
아무래도 난 구세대다.
대학로에 도착한 7시30분의 대학로나
공연을 보고 나온 밤 10시의 대학로나
젊은애들이 참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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