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도 중순이 돼버렸다.
블로그에 글 올린지 두달이 지났고 세월은 또 그렇게 빨리 지나간다.
글 올리는 일이 번거롭고 귀찮고 힘든 일이 되버린것이 꼭 나이 때문은 아닌것 같은데
굳이 변명하자면 게으름 때문이고 글 쓸만한 어떤 특별한 일도 없어서일게다.
6월 중순에 성경통독 두번째 끝내고 성경공부가 방학에 접어 들었으니
나도 방학중에는 좀 쉬고 다른 책도 보고 그래야겠다 했는데
교회와 주위의 성경읽기 열심이 점점 더 가열되어서 다시 세번째에 도전하고
어제로 신약을 먼저 끝냈는데 더 많은 양의 구약을 읽는일이 벌써 버거워진다.
물론 읽을수록 말씀이 가까워지고 구약과 신약이 통째로 머릿속에 들어오니
예전 교회에서 구역장공부할때처럼 내가 신학교에 들어간 느낌이 들기도 한다.
성경 읽는 일이 잠간 버거워진것은 며칠전부터 고뿔과 같이 있기 때문이다.
처음에는 가볍게 지나가려니 생각했던것이 날이 갈수록 나를 힘들게 한다.
어제부터 약을 바꿔 먹으니 내일 정도면 좀 진정이 되려나?
며칠동안 눈물처럼 흐르는 콧물은 조금 진정되었지만
날카롭게 찌르는 듯한 기침이 다시 나를 고통스럽게 한다.
하지만 이 모든 것 또한 지나가리라.
8월 산상기도회를 앞두고 교구 성가대에서 연습하는
"내가 종일 주를 바라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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