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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파 이야기

8월 두번째 나들이...(지리산에서 함흥까지)

 

4일 올케들과 만난 날.

셋째 올케 부산에서 올라 오고

시간을 맞추니 모두 맞을것 같아 약속을 했는데

역시 돈 많이 버는 둘째 올케가 못 나온다고 한다.

 

인사동 "지리산"에 예약을 해 두었었다.

오랜만에 그곳에 가니 내부가 훨씬 넓어지고 달라져 있다.

그동안 사업이 잘 되었나?

예약한 덕에 가운데 넓은 방을 차지하고 기다리니

큰올케는 좀 늦게 출발한다는 문자.

셋째 올케는 종각에서 또 길을 잃은 듯.

막내 올케는 4호선에서 환승하고 오느라 더 늦어지고.....

 

에어컨이 너무 빵빵해서 추운데도

늦게 땀 흘리며 올 올케들 생각해서 참고 있었다.

 

모두 30분씩 늦어 넓은 방 한가하게 쓰면서

그냥 정식만 시켜 이야기를 나누었다.

지리산 정식은 13,000원이다.

그냥 수수한 시골집 반찬맛이라 우리에겐 딱 맞는다.

 

 

 

 

 

 

 

 

 

 

 

자리를 옮겨 "귀천"으로 가서 모과차를 마시며 이야기....

천상병 시인의 학생때 모습도 있다.

 

 

 

 

 

 

바느질이 너무 행복한 큰올케는 10월에 있을

손자의 돌에 입힐 한복감을 사러 광장으로 가고

또 나머지 무수리들만 인사동을 지나 종로로 나왔다가

맥도날드에서 잠깐 쉬고 냉면을 먹으러 걸어서 종로 4가로.....

 

시계골목의 함흥곰보냉면집으로 갔다.

오장동까지 가려니 너무 덥고 택시 타야 되고 해서

언니따라 가끔 갔던 시계골목으로 올케들을 안내했다.

지리산 정식이 약간 허기졌는지

아님 수다가 너무 길었는지 냉면이 맛있다.

 

아직도 종로는 덥고 우리는 광장시장으로 들어가 구경.

빈대떡 골목에 무리지어 있는 많은 사람들

그 더운데 빈대떡에 소주며 막걸리를 마시며 앉았다.

 

그중 "순희네 빈대떡"이 가장 맛있다면서

막내올케가 앞장서는데 가보니 정말 사람이 많다.

우리도 한 귀퉁이에 앉아 빈대떡 한접시 시켜 먹고

인심 좋은 셋째 올케가 두접시씩 포장을 해 주었다.

 

 

 

 

 

 

 

전철을 안타는 셋째올케를 버스로 먼저 보내주고

나도 버스를 기다리는데 피곤이 몰려 온다.

 

내일 떠날 휴가준비는 별로 할 것이 없지만

그래도 피곤하면 안되니 일찍 쉬는것이 좋겠다.

 

통일이 되면 정말 점심은 지리산에서 먹고

저녁은 함흥에 가서 먹을수 있지 않을까?

 

지난 주에 휴대폰을 바꿨다.

지난번 것은 2년 사용했는데 인터넷 USB가 안된다.

수리 하려고 하니 8만원이 든다나?

SK 에서 LG로 바꾸고 번호 그대로 공짜폰을 구입했다.

가입비 3만원만 내면 된다. 약정은 2년.

 

 

오른쪽 흰색이 새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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