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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파 이야기

벌써 일년이다

고양시로 이사온지 꼭 일년이다
작년엔 좀 추웠었는데~~
며칠 지나면 추워진다는 예보가 있긴하다

일년전 조금 황량한 느낌의 이곳으로 이사와서
매일 매일 가구채우기로 인터넷과 씨름,
상권이 안되어 있어 컴퓨터 고치러 컴 들고
택시로 이전 살던 동네로 다녔는데
일년 지나니 그동안 근처 병원도 다니고
복지관도 다녀 인근의 이웃들과 교류도 한다

어디나 적응하면 살게 마련,
교회 갈때 전철만 타고 가던것이
이제는 꾀 피우느라 버스로 다닌다
편안함에 익숙해지니 할수 없다
근처 상권은 아직 빈약하지만 필요한만큼은 해결되고
살다보니 조용하고 공기좋고 편안하다
이런저런 약간의 불편함은 있어도 잘 해결해가며 산다
그러면 됐다
건강하게 잘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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