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어제까지 봄같지 않은 4월이였다.
집앞 불광천에 벚꽃들이 흐드러지게 피었고 바람부는 추운 날씨에도
꽃구경을 즐기는 많은 사람들이 보였다.
수술한지 한달이 지나니 내 몸이 조금씩 정상이 되는것 같다.
그럼에도 아직 꽃구경을 나설 마음이 없으니 나이 탓인가? 체력 탓인가?
블로그에 들어 오는 일도 점점 뜸해지는건 순전히 눈 탓이다.
수술전에도 그리 좋은 시력은 아니였지만 그래도 볼건 다 보였는데
수술하고 나니 점점 더 글자들이 흐릿하게 보여서 답답하다.
눈두덩이의 작은 떨림도 계속되고........
더 쉬어야 된다는 싸인일지~~~
지난주 월요일에 중창연습 하고 와서 넉다운되어 오늘은 쉬기로 했다.
이번주부터는 걷기운동도 해야 다리에 근력도 생길텐데....
"한달정도 더 불편할겁니다." 라는 의사의 말에 더 기운이 안날수도 있겠다.
내 몸 내가 잘 관리해야 하니 살살 달래서 봄을 보내야 될까보다.
외출하다 잠깐 찍은 집앞 벚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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