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정지되어 있는것 같고 시간만 움직이는것 같다.
11월 첫날에 쓰고 오늘 12월 첫날이다.
가끔 내 지난 글들을 보면 노상 아픈 얘기들이다.
속이 안좋아서, 몸살이 나서, 힘이 들어서~등등
늘 아픈 사람으로 사는것 같다.
보기와 달리 몸이 약한 편인건 분명한데
아마 나이 들어 늙어 가는 탓도 있을게다.
10월의 공연후 오른쪽 다리가 대체로 저리고 아픈걸
그냥 참고 다닌것이 일이 커져서 허리를 제대로 못쓰게 됐다
드러 누울 정도는 아니지만 일상생활을 하는데 힘이 들어
8년만에 정형외과를 찾아 갔다.
척추 4번과 5번이 좁아진 디스크~
8년전에도 똑같은 증상으로 병원에서 견인치료 받다가
힘줄이 놀랐는지 치료 받기 전보다 더 아파서 고생했고
그후로 정형외과에를 한번도 안갔었는데~
이번에도 치료는 견인치료밖에 방법이 없다고 한다.
그래서 물리치료 몇번 다니는 중인데 참을수 없을만큼
통증이 심하지는 않아서 그냥그냥 견디는 중이다.
와중에 지난주에는 절임배추 100kg로 김장도 했다.
두 딸들이 같이 장봐오고 속버무리고 하니
그닥 힘들지는 않았어도 어깨며 다리에 파스를 덕지덕지 붙였었다.
12월에는 중창공연이 세번 잡혀있다
14일 을지로입구 지하철역
17일 명지병원
21일 안산의 경희요양병원
아플거 미리 다 아팠으니 건강하게 공연할수 있겠지.
이제 평생대학교사도 끝났고
이번주 교구행사만 끝나면 교회도 방학~
겨울동안 하나님과 더 깊은 사랑을 나누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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