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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파 이야기

밤의 전망대

 

 

지난 주일(5월 10일)

 

주일예배는 가족주일예배로 특별예배를 드린다.

온 가족이 함께 드리는 예배인데 둘째네는 사위가 병이 나서 교회를 못 온다는....

혼자 드리는 가족예배지만 다른 가족들의 즐거운 모습을 보니 은혜롭다.

 

특별예배이다 보니 성경공부가 휴강이다.

3부 예배후 두 타임의 성경공부를 쉬게 되니 시간여유가 많다.

오후에는 2호네 집에서 모이기로 했었다.

 

예배 끝나고 석수동으로 가서 수다 후에 차려지는 진수성찬...

얘기하다가 사진 찍는것도 잊어 버리고 계속 먹기만 했다.

 

소화도 시킬 겸 가까운데로 바람쐬러 가자기에 해가 져버린 시간

30분을 달려 시화 조력 발전소에 도착하니 캄캄하다.

 

예전에 친구들이랑 낮에 왔었던 곳임을 기억해냈다.

밤인지라 주위는 볼수 없었지만 우뚝 선 전망대의 조명이 밝다.

꼭대기에 사람들이 많기에 우리도 가보자...하고 가보니 무료.

 

25층 높이의 전망대에 밑을 볼수 있는 투명유리도 있고 카페도 있고

사람들로 북적이고 있었다.

 

까짓거...하면서 투명유리위를 아무렇지 않게 걸었더니 옆에서 더 놀랜다.

 

배불러서 소화시키자 하고 갔던 전망대에서 아이스크림 먹고 왔다.

2호가 냉장고, 냉동실을 비워 한사람씩 반찬도 챙겨줘서

미안하기도 하고 고맙기도 한 마음으로 집에 오니 밤 11시다.

 

 

 

 

 

 

 

 

 

 

 

 

투명유리에서 아래를 찍은 사진

 

 

 

 

 

 

 

 

유령이 아닙니다....창문에 비친 F4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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