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동안 김장하고 드디어 병났다
절인배추 80Kg, 포기로 하면
30포기인데 요것^하다가 병나버렸다
금요일 12월 4일에 배추가 온대서
수요일부터 작전개시~
쪽파, 깐마늘, 생강 먼저 사서
저녁에 손질하고~~
목요일에 두딸들 와서 재료사기^
점심먹고 갓과 무우 씻고 하다보니
애들 올시간~ 차례로 두딸들 가고
늘어져 있는것 대충 치우고~~
금요일 배추가 언제 올지몰라 대기하느라
금요공부도 빠지고 눈빠지게 기다리며
1시 넘어 온 두딸들과 김장속 만들기^
배,양파,무우, 등 갈아놓고 버무리기,
기운좋은 큰딸이 큰힘이 됐다.
그렇게 버무려도 안오는 배추
오후 4시 애들 다 간후에 왔다
밤쯤에 배추 물빼기~
토요일 오전에 두딸들와서 본격적으로
김장하기
작년에는 40키로 했는데 올해는 배로 늘려
양이 많아 속 가늠하기가 힘들었다
김치통에 담고 겉절이로 마무리하고
끝낸 시간이 오후 1시
점심으로 면이 먹고 싶다는 애들
짜장과 짬뽕 먹고 작은애네 몰려있는
여섯 손주들 엄마들 부지런히 갔다
나머지는 내일
애들이 다 깨끗하게 설거지해놔도
내가 할일은 또 남았지~~
금요일 저녁부터 왼손이 잘 안돌아가고
소화도 잘 안되고 몸이 무겁더니
토요일 오후부터 몸상태가 시원치않다
주일 4부예배시간 눈은 감기고
귀는 먹먹하고~~
예배 끝나고 큰애네 애들 봐주러~~
큰애네 보일러 올리고 나는 계속
누워서 정신이 오락가락하는데
애들은 배고프다고 실은 나도 배고프다
헌데 손하나 까딱할수 없었다
딸과 사위는 8시가 다되서야 왔다
속상해서 볼멘소리가나온다
그래도 목삼겹구이 먹고 조금 기운이 난다
그렇게 김장의 주말이 끝났다
(카스에 올렸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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