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 오기 전 바다에 먼저 다녀왔다.
길도 안 막히고 바닷가도 한산하고 날씨도 선선하고....
십여년전 한 겨울에 다녀 왔던 무창포
강산이 변한다는 세월이 지났으니 많이 변하기도 했다.
석수역에서 오전 9시 출발 두시간을 달려 무창포 도착
회와 매운탕으로 점심을 채우고 먼~ 바다를 눈에 담고
보령 8경에 든다는 낙조는 나중을 약속하고
길 막힐라 다시 달려 석수역에 도착하니 5시도 안됐다.
교회안에서는 직분으로 부르지만
밖에서는 1호, 2호, 3호, 4호...로 부른다.
나이 순서는 아니고 우리끼리 정한 호칭.
나는 1호
승집사는 2호
백권사는 3호
서집사는 4호
이렇게 일호, 이호, 삼호, 사호가 모처럼 먼 길을 다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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