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매일이 휴일이고 노는 날이지만
긴~~ 연휴가 끝난다니 서운한가?
화요모임은 휴일에도 계속
쌈밥집에서 야채 든든히 먹고 돌아 돌아 마장호수로 갔더니
휴일이라 사람들이 많다.
호숫가 의자에서 차 마시며 사람구경 하려니 멀미가 난다.
오전내내 흐렸던 하늘도 서서히 맑아지고 하늘이 예쁜 구름을 만들었다.
지난 주 화요일은 다들 시간들이 안맞아 못만났고
어제는 휴일이니 시간이 많다.
마장호수를 떠나 신호등 없는 한적한 시골길만 골라 다니다 보니
삼십분 후에는 감악산 출렁다리에 도착.
등산 해야 하니 그냥 돌아 갑시다.....하고 되돌아 오는 길
벼들은 벌써 노랗게 익어 가고 산등성이 위 하늘과 구름과 바람이 싱그럽다.
오는 길에 한적한 저수지에서 잠시 쉬었다가 집으로 오는길
다섯시간 정도 차를 타니 체력이 바닥나 버렸다.
집에 와서 샤워하고 세시간 이상을 누워만 있었다.
지난번에 경기북부 일주라고 했는데 오늘은 경기 북북부 일주하고 왔다.
좋아진 체력이 이 모양이니 앞으로 더 조심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