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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파 이야기

이제 정상으로?

3개월 동안 나를 괴롭혔던 코로나 후유증
두주 전에는 까닭없이 혈압이 치솟아 심장까지 벌렁거리게 하더니
이제 조금씩 내 몸이 회복되는게 느껴진다.
 
조금만 피곤해도 귓속이 먹먹해지던 증상도 많이 사라졌고
나 스스로 조심하느라 하루 외출하고 나면 이틀은 푹 쉬려고 한다.
처방해 온 약도 열심히 먹으면서......
되도록이면 약은 안 먹어야지~~ 했는데
이제는 조금의 이상만 있어도 약 먼저 먹게 된다.
 
그래~~
이 나이에 뭐 약 좀 더 먹는다고 뭔 일 날게 뭐람
아프면 무조건 약 드세요~~하고 교수님도 강조하셨으니.....
 
지난 주부터 라인댄스 하는데도 전처럼 숨차거나 힘들지 않다.
오늘도 땀 흘리면서 50분 뛰고 나니 기분이 좋고
이제 내가 정상이 되는건가 싶어 마음이 놓이다가도
아니지....그래도 조심은 하자 하고 조심 조심.....
 
주윗분들의 기도와 배려와 격려와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이다.
더 겸손하게, 더 온유하게, 더 지혜롭게,
더 감사하며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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