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마다 비가 내린다
오늘(4월 3일)은 오전부터 시작해서 제법 많은 비가 온다
어제(4월 2일), 흐린 오후 남산 일주를 하고 왔다
2시에 동대입구역을 출발해서
회현 남산 오르미로 내려 오는 남산 산책길 일주
동행한 두 권사님들중 한분은 허리가 안좋고
한분은 나보다 연장자신데다 무릎이 약하시어
두분의 걸음이 워낙 느려서 일주한 시간이 두시간이 넘었다.
느리게 걷는건 오히려 안좋은데 두분한테 맞추다보니
나도 천천히 걸을수 밖에 없었다.
하지만 느린 산책 덕분에 꽃구경은 찬찬히 했다
오늘(4월 3일)은 고난주간 특별새벽기도회 날
어제의 피곤이 남아 있어 그냥 온라인으로
예배를 드릴까 했는데 새벽에 일찍 깨고 난후
잠이 오지 않기에 새벽예배에 참석할수 있었다
예배후 함께 참석한 백권사랑 집으로 오는길
월드컵공원에서 내려 아침산책으로 집까지 걸었다
집근처 식당에서 아침밥도 함께 먹고 나오니 비가 제법 내린다
점심후까지 부족한 잠을 채우고 많은 비에 떨어져 버릴 꽃잎을 생각하니
어제 오늘 꽃구경 잘하고 왔다는 생각이 든다
흐렸지만 밝은 낮에 보던 벚꽃은 흰색이었는데
더 흐린 이른 아침에 보니 참 예쁜 연분홍색이였다
어제 남산에서 본 흰 눈송이 같던 벚꽃들
오늘은 새색시의 연분홍 치마 같았다
집앞 불광천 벚꽃
흐린 금요일 남산 둘레길에서
어제 아침 동네 근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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