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4월 15일)
중창연습이 끝나고 맛있는 점심식사후 커피도 마시고 세명이 남산에 올랐다.
피아노 반주자의 갑작스런 사고로 다음주에 있을 공연에 비상이 생기고
어찌어찌하여 예전에 7년을 함께 했던 반주자의 선의로 연습을 하고
공연까지 함께 해주겠다는 고마움도 있어 커피까지 같이 마셨다.
한옥마을을 시작으로 남산오르미를 타고 내려와
남산 한바퀴는 안되고 반바퀴만 돌고 온 셈이지만
날씨도 좋고 바람도 적당하고 꽃들도 만개해서 기분 좋은 산책이였다.
4월엔 계속 꽃구경만 다니고 있다.
다음주 화요일에 명지병원 공연과 그 다음주 월요일 세브란스병원 공연을 앞두고
새롭게 다짐하는 마음으로 나들이를 즐긴셈이다.
갈수록 병원공연의 횟수가 줄어 들어 걱정 했는데
다 하나님의 뜻이 있었던가 보다.
반주자가 다친 손을 회복하려면 한달이상 걸릴테니 그동안 우리도 휴가?
모든건 하나님이 하시는 일이고 우리는 그저 순종하기만 하면 된다.
(오늘은 새벽 3시에 눈이 떠져 새벽예배 다녀 왔더니 하루종일 빌빌거린다)
벚꽃사이사이 산중턱에 피어 있는 진달래꽃은 늘 마음을 설레게 한다.
내려와서 보니 산중턱이 전부 진달래꽃이다
'비파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우리동네 꽃구경 (0) | 2019.05.21 |
---|---|
잠결에 끌려 나간 하루 이야기 (0) | 2019.04.22 |
불광천 벚꽃구경 (0) | 2019.04.13 |
공원의 봄꽃들 (0) | 2019.04.09 |
봄날이 맑아서.....2 (0) | 2019.04.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