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비파 이야기

작은 음악회(동네 오케스트라)

 

어제 토요일(1월 21일)

큰애네 하형이, 하은이의 공연이 있는 날

 

집 근처 어느 교회에서 실비로 악기연주를 가르쳐 준다고

토요일 마다 연습을 다녔던 두 손주들,

 

그 교회에서는 동네 오케스트라를 꿈꾸며 지역 주민들에게

음악을 가르쳐 주는 좋은 일을 시작한건데 그 소식을 들은

큰애가 애들을 보냈었고 어제 부족한대로 첫번 연주회를 열었다

 

클라리넷을 배우는 하형이는 이중주를 훌륭하게 연주했고

플륫을 배우는 하은이는 단원중 제일 막내로 아주 멋진 연주를 해주었다.

 

꾀 안부리고 틈틈이 연습도 하는 손주들이 참 기특하다

 

또 작은 교회지만 그런 프로그램을 해 나가는 그 교회도 자랑스럽다.

나도 계속 기타를 하고 싶은데 어깨랑 손가락이 내 속을 태운다.

 

집으로 돌아오는 오후

함박눈을 제대로 맞으며 왔는데 조심해서 걷느라 무릎이 아프다.

눈이 무서운 나이~~칠십이다

'비파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지나간 동영상 하나  (0) 2017.04.02
명절과 생일  (0) 2017.02.14
바람 잘 날 없다(가은이의 수술)  (0) 2017.01.14
새해부터 주~~~욱 죽^^  (0) 2017.01.05
한번이면 족하다(임플란트)  (0) 2016.1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