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토요일(1월 21일)
큰애네 하형이, 하은이의 공연이 있는 날
집 근처 어느 교회에서 실비로 악기연주를 가르쳐 준다고
토요일 마다 연습을 다녔던 두 손주들,
그 교회에서는 동네 오케스트라를 꿈꾸며 지역 주민들에게
음악을 가르쳐 주는 좋은 일을 시작한건데 그 소식을 들은
큰애가 애들을 보냈었고 어제 부족한대로 첫번 연주회를 열었다
클라리넷을 배우는 하형이는 이중주를 훌륭하게 연주했고
플륫을 배우는 하은이는 단원중 제일 막내로 아주 멋진 연주를 해주었다.
꾀 안부리고 틈틈이 연습도 하는 손주들이 참 기특하다
또 작은 교회지만 그런 프로그램을 해 나가는 그 교회도 자랑스럽다.
나도 계속 기타를 하고 싶은데 어깨랑 손가락이 내 속을 태운다.
집으로 돌아오는 오후
함박눈을 제대로 맞으며 왔는데 조심해서 걷느라 무릎이 아프다.
눈이 무서운 나이~~칠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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