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지난 여행일기를 계속한다.
모아보면 몇군데 되지 않는 여행일기인데
아직도 블로그에 다 올리지 못했으니 이 게으름을 어찌하랴~~
1998년 4월에 선암사를 다녀온 후
9월 16일부터 17일 1박 2일간 봉평과 오대산을 다녀왔다.
이때쯤엔 우리 가족의 앞날이 불투명해서 내일 일을 알수 없던때라
기회만 있으면 여행을 다녔었다.
고속버스로 움직였는지 렌터카로 움직였는지 기억이 가물가물하다.
생각에 봉평에서 차를 예약해서 다녔던 것 같기도 하다.
첫날은 봉평에 도착해서 이효석생가부터 들르고 허브나라를 구경하고
방아다리 약수를 거쳐 월정사에 갔다가 시간이 남아
주문진으로 가서 회로 저녁을 먹고 상원사 밑 민박에 짐을 풀었다.
다음날 민박집에서 상원사로 들어가는 길이 한참 멀다해서
민박집의 배려로 민박집 봉고를 타고 상원사앞까지 들어가
등산하기 시작....적멸보궁을 거쳐 비로봉 상왕봉 점찍고
다른쪽으로 내려 온 산행.
코스가 긴 건 아닌데 짧고 가파라서 내려오는 길이 좀 험했지만
재미있는 산행이였고 부지런한 일행들은 내려 오는길에
배낭 가득 도토리를 주워 오느라 바빴다.
진부터미날 근처에서 막국수를 저녁으로 먹고 동서울터미날에 도착.
그 막국수 맛이 정말 끝내주었는데 그 후로 다시 가 볼 기회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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