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성경을 한번 완서했습니다.
교회의 성경읽기운동과 같이 겹쳐져서 더 속도가 빨라져
원래 4월 17일까지 끝내는 완서계획이 며칠 앞당겨졌습니다.
작년 6월부터 쓰기 시작해서 하루에 80절씩 쓰도록 계획을 하고 썼는데
피곤하면 하루 건너뛰기도 하고 주말이면 또 하루 건너 뛰었다가
시간나면 한꺼번에 몰아 채우기도 하면서 썼습니다.
피곤할때면 팔꿈치에 통증이 오고 어깨에도 통증이 와서 쉬기도 했고
사이트(컴바이블)가 다운돼어 며칠 쓰지 못할때도 있었고
이러 저러 이유로 게으름을 피울때도 있었는데 아무튼 끝내게 되어 기쁩니다.
물론 이것으로 끝은 아닙니다.
성경 2독을 하고 있으니 계속 써야겠다는 생각이고
성경을 읽는것은 하나님의 뜻을 알수 있는 귀한 일이기 때문에
잠시도 멈출수 없는 일이라 오늘이 끝은 아닙니다.
십여년전부터 필서를 하다가 중간에 포기했었습니다.
팔이 너무 아파서였습니다.
험한 환경속이라 말씀을 쓰는것으로 나를 잃지 않으려고 시작했는데
육신의 연약함으로 인해 계속할수 없어 아직도 미완성으로 남아 있습니다.
인터넷 성경쓰기를 시작하고부터 필서는 그만두려고 합니다.
어느분들은 자식들에게 남겨주려고 쓰시는 정말 대단하신 분들도 계신데
나는 거기까지는 못할것 같아 나 혼자 만족하기 위해 인터넷으로 썼습니다.
어찌됐든 완성의 성취감으로 마음이 홀가분합니다.
아니 뿌듯합니다.
읽은만큼 쓴만큼 말씀은 점점 더 가깝고 뜻은 밝아집니다.
화분의 군자란도 만개했습니다.
저희들끼리 약속이라도 한듯 함께 피어 나를 미소짓게 만듭니다.
이 작은 꽃을 보면서도 이렇게 마음이 웃는데
내가 말씀을 이리 열심히 읽으니 하나님이 나를 얼마나 예뻐하실까요?
낯간지러운 표현이라 좀 쑥스럽습니다만.......
*이 사진은 작년에 피었던 군자란...올해는 요때보다 한두송이씩 덜 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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