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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월간의 미국생활

필라 이야기 (록키를 찾아서)

2005년 4월 19일

필라델피아를 떠나려니 아쉬운 마음 가득하다.

다운타운에 가면 둘러 볼 곳이 아직도 많이 있는데

혼자 외출할 기회가 이제는 며칠 남지 않아 마음만 조급해진다.

시청을 중심으로 남쪽으로는 두번 가보았는데 북쪽으로 가보고 싶었다.

지도를 보면 시청 북쪽으로 필라델피아 미술관까지의 도로 양쪽이

미술관이나 도서관 등등 한번이라도 가 보고 싶은 곳이 표시되어 있었다.

아침겸 점심을 든든히 먹고 물 한병 들고 길을 나섰다.

4월의 날씨가 화창하다 못해 더울 지경이다.

 

시청에서 미술관까지의 도로 이름이 THE FRANKLIN BENJAMIN PARKWAY 이다.

기념일에는 그 길에서 행진하고 행사하는 길이라고 한다.

시청 주위로는 대형호텔들이 자리 잡고 있다.

 

 

 

 
우선 분수부터 만났다. 조각상과 함께 품어 나오는 물줄기가 시원하다. 이곳은 Logan Square 라고 한다.
 
 
 
 
각국의 국기가 게양되어 있는 중에 선명한 태극기를 보니 감회가 새로웠다.
 그 옆에 보이는 건물은 성당이다.
 
 
 
 
필라델피아 도서관
 
 
 
 
로뎅 미술관...안쪽으로 잠깐 들어 갔다가 너무 조용해서 도로 나왔다.
 
 
 
 
로뎅 미술관 안쪽
 
 
 
 
드디어 필라델피아 미술관이다.
 영화 록키를 촬영했던 곳으로 유명하다. 건물 문양이 섬세하고 아름다웠다.
 여기는 유료라서 입구에 들어 갔다가 그냥 나왔다.
 록키도 안에는 안들어 갔을테니까.ㅎㅎㅎ
 
 
 
 
미술관 앞에서 본 후랭클린 파크웨이..록키도 이렇게 보았겠지.
 
 
 
 
저 계단에서 찍은 실베스터 스텔론의 포스터는 아마 누구나 기억하고 있을 것이다.
 개인적으로 때리고 치고 받는 영화를 싫어해서 록키를 제대로 감상하지 못했다.
 wyeth 라는 사람의 작품을 전시하는 중(TV 에서 계속 광고를 내보내서 알았다)
 
 
 
 
꼭대기의 조각을 더 가까이 찍고 싶었는데
 
 
 
 
저 건물은 한인교포가 설계응모해서 지은 주상복합건물이라던가?
 짜투리 땅이라 아무도 저 땅에 건물을 지을수 없었다는데 머리 좋은 한인의 작품이라고 해서 찍었다.
 밤엔 또 불빛으로 야경을 보여 주기도 한다.
 
 
 
 
지도의 설명에 의하면 Schuylkill River 라고 한다.
 오른쪽 가운데 집들은 Boathouse Row 라고 부른다.
 확인되지 않은 조카의 말에 의하면 수상스키하는 사람들이 사는곳이라나?
 야경에 한몫을 하는 예쁜 집들이였다.
 
 
 
 
박물관 서문에서 전망대 올라가는 계단틈에 쑥쑥 자란 쑥들이 있길래 찍었다.
 
 
 
 
박물관 서문
 
 
 
 
 
 
 
 
길 안내 이정표가 정겹다.
 
 
 
 
후랭클린 과학 박물관앞에 있는 최초의 스텐레스 비행기.
 
 
 
 
우리나라에서는 벌써 전시됐던 인체의 신비가 열리고 있었다.
 
 
 
 
그냥 지나다가 들러 봤는데 역사가 아주 오래된 대학이라고 하길래....
 
 
 
 
두시간 이상 다니면서 사진 찍고 구경하고 아파트로 돌아 가기 위해 버스 기다리다가 이 표시를 보았다.
 역사가 깊은 도시라는 증거다.
 
 
 

수박 겉핥기 식으로 그저 문앞에만 구경하며 다녔는데도 시간이 꽤 걸렸다.

가져 간 물만 먹고 다니니 생리적 현상때문에 지하 아케이드 맥도날드에 가서 볼일만 보고 올라 왔다.

지도만 보면서 내용은 잘 모른채 다녔지만 어쨌든 혼자 관광 잘 했다.

아직도 돌아 다니며 볼데가 많은데 다음 기회로 미루어야겠다. 언제가 될지 모르지만....

나머지 사진은 파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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록키-GonnaFlyNow.mp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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