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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월간의 미국생활

필라 이야기 (롱우드 가든)

 

부활절 휴가를 이용해서 정장로(조카 사위)가 하루 내게 봉사하느라

그 유명한 롱우드 가든을 구경시켜 주었다.

 

아내를 잃은 정장로는 많이 외롭고 우울하기도 할터인데

혼자 살아 가는 법을 스스로 해결해야 하기에 매일 매일이 힘들었을거다.

 

이사하는 일이며 청소하는 일 등 여러 가지로 힘이 되어 주려고 내딴엔 노력했는데

내 진심을 알았는지 물질로나 여러 방법으로 고마운 마음을 표현하고는 했다.

 

귀국할 날이 멀지 않으니 롱우드 가든은 가봐야 되지 않겠냐며 가이드를 자청했다.

송화나 언니는 오래 걷는일이 힘들어 이미 포기했고.......

 

롱우드 가든은.....

아래글은 어느 카페에서 빌려 왔다.

 

롱우드 정원은 피에르 S. 듀퐁씨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빼어난 아름다움을 자랑하는 가든으로 지금에 까지 이루어 지게 된다.
1700년으로 올라가 보면 퀘이커교도였던 윌리엄 펜씨의 소유지가 같은 교도인 피어스씨 가족에게 넘어 감으로서 시작된다.

1798년에 형제지간인 사무엘과 죠수아 피어스씨는 나무들을 모아서 피어스 공원으로 알려지게 된 작은 식물원에 심기 시작했고

사무엘과 피어스의 사후 그 나무들이 목재로 잘려지게 되자 그것들을 구하기 위하여 피에르 듀퐁씨가 1906년에 이곳을 사들였다.

현재의 롱우드 정원을 만든 사람은 피에르 듀퐁씨이고

듀퐁화학회사와 제네렐 모터스사의 회장이었던 그는 피어스 공원을 사드림으로써 정원사업의 첫발을 내디 뎠다.

그는 유럽의 여러 정원을 돌며 아이디어를 얻었는데 특히나 분수정원에 대한 인상은 현재의 이탈리아 분수 정원
메인 분수 정원, 숲의 분수 정원 그리고 여러개의 작은 규모의 분수시설로 표현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무엇보다 놀랄만한 것 중에 하나는 모든 정원설계를 피에르 듀퐁씨가 직접했다는 사실과

식물이 연출하는 모든 아름다움을 개인의 즐거움 뿐 만아니라 여러 일반인 들과도 같이 공유해 왔다는 사실인데

이러한 노력들은 식물전시, 각종 원예 행사 및 공연 예술 행사, 불꽃놀이 및 교육사업으로 나타 나게 된다.

식물 보유상황을 보면 약 11,000 종과 품종을 보유하고 있고 이 식물들은

20개의 실외정원과 20개의 실내정원에 식재되어 있고 그규모는 1,050 에이커 (425헥타아르)에 이른다.

약 54명의 정원사와 학생들과 자원봉사자를 포함하여 직원 400여명이 근무하고 있다. 원예 행사 및 공연 예술 행사는
년간 800여 차례 이루어 지고 있고 일반인들은 이런 행사를 낮시간이나 저녁시간에 적극적으로 활용한다.

불꽃놀이는 매년 4차례씩 30분간 여름철에 이루어 지는데

폭죽이 터질 때에 맞추어 메인 분수도 음악에 맞추어 춤을 추는데 불꽃놀이의 아름다움을 더해 준다.

 

위의 안내에 나오는 윌리암 펜은 필라델피아 시청 꼭대기에 상징물로 서 있는 사람으로

영국왕으로부터 펜실바니아를 하사받아 처음으로 펜실바니아를 세운 사람이다

펜실바니아 뜻이 라틴어로 펜의 숲속나라 라고 한다.

 

듀퐁이라는 대부자 덕분에 델라웨이 주에는 세금을 듀퐁이 모두 감당해서 일반인은 세금이 없단다.

뉴욕 사람들은 록펠러 덕분에 수돗물을 공짜로 먹고 산다는 말을 어디서 들었는데

이런 대부자들의 사회공헌이 우리나라에는 왜 없을까?

 

가든을 돌아 보고 있는데 워싱턴에서 여행사를 한다는 교포 한분이

신혼여행 패키지 상품으로 롱우드 가든을 넣을까 생각해서 답사하는 중이라고 한다.

 

여름에 불꽃놀이 할때나 겨울 눈올때 오면 정말 환상적인 광경일것 같다.

 

넓고 아름답고 우아하고 예쁘고 신선한 세계적인 식물원을 보고 다시 세상에 나오니 더 답답하더라. 

 

꽃사진은 파이로 넣었다.(예쁜 꽃들 꼭 보기를...)

아는 꽃들도 있어서 반가웠다.

다시 필라에 간다면 또 가고 싶은 곳이다.

 

 

정 가운데에서 찍었으면 더 좋았을걸......

 

 

 

 

 

 

 

 

 

옛날에 쓰던 그대로 보존 돼어 있다.

 

 

 

 

 

 

 

 

 

 

 

 

 

사무실이 있는 건물....여름에 꽃으로 덮이면 더 예쁠텐데...

 

 

 

 

사람은 찍지 말았어야 하는데 굳이 정장로가 찍어 주어서....

 

 

 

우리집 정원이면 좋겠다.

 

 

 

세 나무가 모여서 한 나무처럼 보인다...어느 백인 아줌마가 멋진 곳이라며 들어가 보라고 했다.

 

 

 

세 나무 뿌리를 한꺼번에 찍을수가 없어서...

 

 

 

 

 어디를 찍어야 좋을지 모르게 예쁘다.

 

 

 

 정장로(자신의 사진이 여기 있는걸 알면 표정이 어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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