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전에 오른쪽 어금니 임플란트 세개를 끝내면서
의사는 왼쪽 끝에도 좀 걱정된다고 했었다.
벌써 임플란트 시술이 다섯개
나이가 들면서 점점 치아가 약해지고
이제는 무조건 임플란트가 답이 되어버렸다.
작년말부터 통증이 있는 왼쪽 어금니 두개
아프면 진통제 먹고 조심하고 그러다 용기내어 치과에 갔더니
임시방편으로 염증치료해 줘서 또 버티고
아예 왼쪽으로는 씹는일을 조심하며 지냈다.
일년이 지나니 코로나후유증도 웬만해져서
집에서 좀 먼거리에 있는 치과에 다닐만한 체력이 될거 같아
치과예약을 했으나 한번은 겁나서, 한번은 약속때문에
한번은 애들과의 점심식사 때문에
세번이나 예약취소 했다가 지난 금요일에
만사를 제쳐두고 치과에 다녀왔다
역시 발치하는건 힘들었고 나흘이 지난 지금도
약간의 불편함이 남아 있어 진통제를 계속 먹고 있는 중이다
한개는 조금 더 두고본 후에 결정하자 하는데
나이 들면 더 힘들텐데 하는 생각에 이것마저 발치해야하나 싶다
앞으로 몇번을 더 치과에 다닐지 모르나
버스타고 1시간 이상 다녀야 하니 체력이라도 끌어 올려야겠기에
우선은 잘 먹고 잘 소화 시키며 지내야한다
다행히 5월부터는 이전보다 체력이 많이 좋아진듯하다
코로나 이후 일년이 넘었으니 좋아질때도 됐다.
이제는 코로나때문이 아니라 나이때문에 기운이 없는걸로 생각하고 지내야지
많은 사람들이 코로나때문에 죽기도 했으니 안죽고 살아 남은게 어딘가?
보는것, 듣는것, 먹는것, 다니는것 등등
모든것에 대한 욕심이 없어지니 마음도 편하다
카테고리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