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파 이야기
따뜻한 하루
비파.
2024. 11. 6. 08:00
올 가을 들어 기온이 가장 낮다고 하는 어제(11월5일)
너무 길게 더웠던 여름인지라 추위가 그닥 실감나지는 않는다.
밖에 나가보니 아직 춥다...정도는 아니다.
오늘은 라인댄스 동생들과 점심약속이 있는 날
지난주, 그 지난주에도 갔던 효자정으로~
정희남편이 태워 주고 식사후에 다시와서 우리를 태우고 가을구경을 시켜주었다.
송추쪽으로 가다가 지축훈련장 지나 있는
섬진강민물탕집 입구에서 파는 단팥빵 사고
(늦으면 일찍 품절되서 못먹는 빵이란다. 맛있어서 두개 더 사왔다)
그앞 카페에서 대추차(차도 맛있었고)랑 커피 사서 한가한곳에서 먹으려고
양주 온릉으로~~
한적하고 햇볕 좋고 바람도 좋고...
커피트레이 들고 입구로 가는데
안됩니다!!
참! 이런곳에서 음료수, 음식금지 라는걸 깜빡했다
자주는 아니지만 근처 서오릉, 서삼릉 갈때마다 알았었는데 또 잊어버렸네~
커피는 차에 둬두고 한적한 산책길 한바퀴돌고
일영유원지 숲길을 돌아 가을단풍 실컷 즐기고 돌아왔다.
모처럼 커피향 즐기면서 산책하려던 소박한 우리계획이 단순산책으로 바뀌었지만
오붓하게 즐긴 우리들의 시간이였다
양주 온릉은 개방한지 얼마 안되는 곳이다.
교통이 편안치 않아 일부러 찾아가야하는 불편함은 있지만
조용하고 그리 넓지 않은데라 한번쯤 가볼만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