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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다녀 온 부산여행....3 전 날 많이 걸었어도 긴장하면서 다녔는지 몸이 피곤하지는 않다. 잘 먹고 잘 쉬고 티브이도 안보고 휴대폰도 안보고 올케랑 이야기만 해선가? 다음날도 늦게까지 자고 일어나 언니를 따라 나섰다. 해운대에 있는 뷔페를 예약했다고 하는데 뷔페에 가면 먹을게 너무 많아 과식하게 되고 과식하면 안되는 나 역류성식도염 때문에 한달 이상을 고생하고 겨우 진정시켰건만 나이 들어 뷔페도 한번씩 가줘야 한다며 나를 데리고 간 올케 예상대로 보이는 것 다 못 먹고 반 정도만 먹고 더 이상 못먹겠다고 나왔다. 날씨는 흐리고 오후에는 비가 온다는 예보 어제 날 좋을때 바다도 가야 하는건데 부산역사공부 하느라 시간을 다 써서 흐린 날이지만 바다를 가야 한다. 해변열차를 타러 가자고 하니 언니는 어디서 타는지도 모른다. 택시로 미포..
지난 주 다녀 온 부산여행....2 TV, wifi 가 없는 세상에서 살아 본 적이 있었나? 아침이면 목사님 설교동영상 여기저기 퍼나르고 기도문도 나눠주고 동영상 봐야하고 말씀도 들어야 하고 뉴스, 음악방송 등 휴대폰은 필수중의 필수 인데 wifi 가 없으니 마음놓고 휴대폰도 못보겠고, 데이터요금 걱정도 되고 TV야 뭐 안보면 되는데 휴대폰을 안볼수 없고..... 그래도 적응하며 지내자. 내 집처럼 내가 일어나고 싶을 때 일어나고 먹고 싶을 때 먹고 나가고 싶을 때 나가면 되니 편하긴 하다. 언니가 가자고 하는대로 둘쨋날은 시내부터 가서 롯데백화점 옥상에서 구경하고 자갈치 시장에서 점심 먹고 오후에는 내가 가고 싶었던 부산세관박물관에 가자고 했다. 우리나라에 처음 온 언더우드, 아펜젤러 선교사님들이 가장 먼저 발을 들인 곳 그 곳이 부산세..
지난 주 다녀 온 부산여행....1 큰오빠의 연극관람때 만났던 셋째올케가 부산으로 가면서 전화할테니 부산으로 오라는 약속이 있었다. 작년까지 부산에서 살다가 암수술 이후 몸이 힘들어서 구미에 사는 아들집으로 이사하고 부산에는 아파트 하나를 분양받아 가족들이 오며가며 사용하게 해놓아 11월중에 부산에 내려갈 일이 있으니 그 때 나더러 내려 왔다 가라는 올케의 배려.. 11월 20일 주일 온라인예배로 주일예배를 대신하고 오후에 부산으로 내려가게 되었다. 애들 데리고 아홉식구가 한여름에 다녀 간 것이 2017년이니 5년만이다 혼자 여행하는 것도 정말 오랜만이다. 나이가 드니 생각은 있어도 혼자 여행하는 일이 선뜻 실행하기는 어렵다. 언니가 부산에서 같이 있어주니 이보다 더 좋은 기회가 어디 있으랴~~ 5년전보다 기차시간은 더 짧아졌고 비록 역방..
해단식 2020년 시작된 코로나시대로 우리 샬롬중창단의 시간은 멈춰 버렸다. 그 해 지휘자님의 활약으로 이대병원에서의 공연이 매달 약속되어 있었고 명지병원이나 세브란스병원에서의 공연도 계속할 수 있었는데 모든 것이 셧다운 된 것 처럼 우리의 활동도 접을 수 밖에 없게 된 것이다. 그리고 3년째 이 시점, 아직도 코로나는 계속되고 있고 우리는 더 늙어 가고 있다. 조금 완화되어 많은 것들이 회복되어 가고 있긴 하지만 바이러스에 예민한 병원에서의 공연은 더 조심할 수 밖에 없을 터 그동안 우리의 목소리도 쇠퇴해 가고 연습조차 할 수 없기에 14년 동안의 사역을 접기로 하고 마지막 모임을 갖게 되었다. 11월 28일, 비가 오락가락 하는 광화문 송추 가마골에서 짧은 예배와 함께 점심을 나누는 것으로 마무리를 지었다...
벌써 일년이다 고양시로 이사온지 꼭 일년이다 작년엔 좀 추웠었는데~~ 며칠 지나면 추워진다는 예보가 있긴하다 일년전 조금 황량한 느낌의 이곳으로 이사와서 매일 매일 가구채우기로 인터넷과 씨름, 상권이 안되어 있어 컴퓨터 고치러 컴 들고 택시로 이전 살던 동네로 다녔는데 일년 지나니 그동안 근처 병원도 다니고 복지관도 다녀 인근의 이웃들과 교류도 한다 어디나 적응하면 살게 마련, 교회 갈때 전철만 타고 가던것이 이제는 꾀 피우느라 버스로 다닌다 편안함에 익숙해지니 할수 없다 근처 상권은 아직 빈약하지만 필요한만큼은 해결되고 살다보니 조용하고 공기좋고 편안하다 이런저런 약간의 불편함은 있어도 잘 해결해가며 산다 그러면 됐다 건강하게 잘 살자
듣기만 해도...... 집에 있을때는 주로 cbs-fm 라디오를 틀어 놓는다. 오전에는 클래식방송, 11시부터는 joy4u 에 고정되어 있다. 산책할 때는 내 폰에 저장되어 있는 음악들을 듣고..... 요즘 자주 찾아 듣는 곡 하나 올려 본다. 가사를 듣기만 해도 마음이 저려오는 곡, "시와 그림"의 cd 를 사려 말씀사에 갔는데 없어 그냥 돌아왔다.
연극 관람 10월 30일 아침에 일어나 뒤늦은 뉴스를 보니 이태원에서 큰 불상사가 일어났다. 아~~~ 우리애들이 없는게 다행이고 감사? 그렇게 마음 먹는게 사치처럼 느껴지며 비통한 생각이 든다. 마음이 아파서 화가 나기도 한다. 하나님만 바라보고 거기에 소망을 두고 그렇게 살아야 하는 이유가 더 분명해 졌지만 알지 못하는 사람들에 대한 강한 연민에 마음이 더 할 수 없이 아프다. 우리는 갈수록 위험속에서 살고 있지만 그 위험성을 인지하는데는 갈수록 무디어지고 있다. 젊어서 그랬을까? 4부예배 드리고 4시에 더 줌 아트센터로 향했다. 연극 한편이 예약 되어 있어서였다. 작은애네 부부랑 구미에서 올라온 셋째올케랑 올케둘째딸이랑 그렇게 다섯이 만나 연극을 보기로 약속이 되어 있었다. "겹괴기담" (한국 실험연극의 선구자..
아직 때 이른 단풍 수요일 (10월 26일) 한달도 전 부터 약속을 잡아 놓은 날, 삼송에 사는 김권사, 죽전에 사는 이권사 와의 약속 선교합창의 내 양옆에서 노래한 귀한 두 사람 삼송의 김권사와는 집이 그나마 가깝다고 가끔 만날 수 있었지만 죽전 사는 이권사와는 일부러 약속하기 전에는 보기가 좀 힘들었다. 코로나 전에는 월요일마다 찬양연습하고 시간 되면 둘, 셋이 산책도 잘 했지만 모든게 묶인 상태에서는 모든것이 힘들어졌다. 그 험한 코로나 중에 이권사는 아들을 결혼시켜 벌써 두 손주를 보아서 이제는 손주 보는 할머니가 되었다. 김권사는 나보다 여덟살 아래, 이권사는 열두살쯤 아래이니 저들 입장에서 나같은 늙은이 데리고 다니는 일이 쉽지 않은데도 이렇게 마다하지 않고 날 불러주니 얼마나 고마운 일인가? 서로의 집거리를 생..
오랜만에 인사동..... 어제( 10월 23일) 호주에서 몇년만에 한국에 온 친구를 만났다. 삼십여년전 호주로 이민 가서 이제는 은퇴해 여유를 찾은 헌이엄마 내외.남편 직장선배의 아내로 우리가 만난지도 40여년이다. 서로 성격이 내성적이여서 처음부터 친하지는 않았지만 시간이 좀 흐른 후 같은 신앙을 가져서? 잠깐이지만 집 가까이에 살았었다는 친근감 때문에? 용감하게 호주로 이민가는 날, 공항에 나가 책 한 권 건네 주고 이별을 했다. 그 후 바람결에 소식을 듣다가 이메일이 생겨 소식이 이어졌고 이제는 편하게 카톡으로, 전화로 자주 연락하고 지낸다. 남편들끼리는 그리 친하지 않지만 우리끼리는 사뭇 돈독한 사이이다. 코로나 이후 임플란트치료를 위해 갑자기 시간을 내어 왔다고 한다. 이십년전 좁고, 열악한 내 집에서 일주일을 함께 지..
지난 주에는.... 기온이 갑자기 내려가는 바람에 겨울이 일찍 온 듯 하다. 오늘부터 낮기온은 좀 올랐지만 찬 기운은 계속 이어질 듯.... 지난주에는 좀 분주했다고 해야 할까? 쌀 10킬로를 떡국떡으로 뽑아 나눠야겠기에 기동력있는 큰사위를 불렀고 마침 쉬는 날 골라서 방앗간을 수소문해 쌀을 맡겼다. 이 동네에는 떡방앗간이 없어 작은애네 집 근처에 있는 떡집에 맡겨야 했고 떡은 작은애네 집으로 배달 시켜 거기서 또 큰 사위가 갖고 가고..... 암튼 이리저리 정리하느라 괜스레 힘든 것 처럼 생각 되었다. 또 교회는 교회대로 선교대회가 열리는 주간이고 수요일과 금요일에는 3년만에 바자회가 열려 큰 행사가 되었다. 코로나로 인해 하지 못했던 행사들이 한꺼번에 열리는 느낌? 수요일, 금요일 이틀동안 예배 참석하고 바자회 순회하고..